홈런왕 저지, 2타석 만에 대타 OUT→3관왕 위한 졸렬한 타율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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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가 62호 홈런을 때렸다.
이로써 저지는 시즌 타율을 0.310에서 0.311로 올린 채 경기를 마감했다.
양키스가 1경기를 남긴 가운데 저지는 타율 2위다.
저지가 마지막 날 4타수 4안타를 기록할 경우 573타수 181안타, 타율 0.3158까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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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가 62호 홈런을 때렸다. 하지만 두 타석 소화 이후 대타로 교체됐다. 타율을 관리하려는 의도로 의심된다.
저지는 5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더블헤더 2차전에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2타수 1안타를 기록한 뒤 2회말 수비에 돌입하며 돌연 교체됐다. 팀은 2대3으로 졌다.
저지는 1회초 리드오프 홈런을 폭발했다. 시즌 62호 홈런이다. 한 시즌 최다 홈런 양키스 프랜차이즈 신기록, 아메리칸리그 신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1961년 로저 매리스의 61호였다.
저지는 2회초에 두 번째 타석에 섰다. 삼진을 당했다.
양키스는 2회말 수비에 갑자기 수비 위치를 조정했다. 매우 이례적인 이른 타이밍이다.
유격수 오스왈도 페라자를 유격수에서 2루수로 바꿨다. 2루수였던 오스왈도 카브레라가 우익수로 이동하면서 저지가 빠졌다. 이시아 키너-팔레파가 투입되며 유격수 자리를 채웠다.
이로써 저지는 시즌 타율을 0.310에서 0.311로 올린 채 경기를 마감했다.
저지는 올 시즌 타격-홈런-타점 3관왕을 노리고 있다. 홈런과 타점은 1위를 거의 맡아놨다. 2위와 차이가 매우 크다.
문제는 타율이다. 양키스가 1경기를 남긴 가운데 저지는 타율 2위다. 1위는 미네소타 트윈스의 루이스 아라레즈다. 아라레즈는 5일 경기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타율이 0.315로 하락했다.
저지는 569타수 177안타다. 4타수 3안타를 기록하는 것이 아닌 이상 2타수 1안타로 빠지는 편이 타율 상승에 훨씬 유리하다. 3타수 1안타, 4타수 2안타도 타율이 오르지만 위험도 크다. 자칫 4타수 1안타로 끝나면 희망은 그대로 사라진다.
저지가 마지막 날 4타수 4안타를 기록할 경우 573타수 181안타, 타율 0.3158까지 가능하다. 아라레즈는 546타수 172안타로 타율 0.3150이다. 아라레즈가 마지막 날 4타수 2안타를 친다면 550타수 174안타 타율 0.316가 된다. 저지는 일단 4타수 4안타를 친 뒤 아라레즈가 1안타 이하로 침묵하길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이 저지가 이날 2타수 1안타로 빠르게 교체됐기 때문에 작은 역전 가능성이라도 남은 것이다. 저지가 타격 3관왕을 석권할 경우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와 MVP 경쟁에서도 앞설 것으로 예상된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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