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조' 美 최첨단 핵항모 취역..9개국과 합동훈련 신고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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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비싼 슈퍼 핵항모'로 알려진 미국의 최첨단 핵추진 항공모 '제럴드 포드함'이 취역했다.
CNN과 AFP통신에 따르면 미 해군 관계자는 4일(현지시간) "2009년 11월 건조에 착수한 제럴드 포드함이 버지니아주 노퍽에서 취역했다"면서 "해당 제럴드 포드함은 40여년 만에 해군에서 새롭게 개발한 최첨단 항모"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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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세상에서 가장 비싼 슈퍼 핵항모'로 알려진 미국의 최첨단 핵추진 항공모 '제럴드 포드함'이 취역했다. 제럴드 포드의 건조 비용은 한화로 18조 원 규모로 알려져 있다.
CNN과 AFP통신에 따르면 미 해군 관계자는 4일(현지시간) "2009년 11월 건조에 착수한 제럴드 포드함이 버지니아주 노퍽에서 취역했다"면서 "해당 제럴드 포드함은 40여년 만에 해군에서 새롭게 개발한 최첨단 항모"라고 전했다.
앞서 미 해군은 포드함을 대서양 작전 구역에 파견해 연합군과 합동 훈련을 벌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합동 훈련에는 미국 외 캐나다, 덴마크, 핀란드,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스페인, 스웨덴 등 9개 국가에서 9000여 명의 병력, 선박 20척, 항공기 60대가 함께 훈련을 벌인다.
미 해군 관계자는 "제럴드 포드함이 4일께 취역하는 동안 항공모함 공격단에 속한 다른 함정들이 5일 제럴드 포드함과 합류하기 위해 출항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 해군은 항모 전력 강화를 위해 그간 제럴드 포드함과 존 F 케네디함과 USS 엔터프라이즈함 건조에 천문학적 금액을 투입해왔다.
앞서 외신들은 제38대 대통령 제럴드 포드의 이름을 딴 제럴드 포드함의 크기가 외형적으론 니미츠급과 비슷하지만, 신규 항공기 발진 장치인 전자기 이륙체계 'EMALS'가 장착되고 착륙 시스템 등이 향상 되면서 기존보다 하루에 약 33% 더 많은 항공 미션을 수행할 수 있게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포드 함은 최신형 A1B 원자로 2기를 통해 동력을 20년간 무제한 공급받을 수 있어 니미츠급 핵 항모보다 스펙이 3배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레고리 허프만 존 스테니스함장은 "이번 제럴드 포드함의 배치로 항공모함비행단(CVW) 8단이 역내 동맹국 및 파트너에게 가져다줄 이점을 보여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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