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네작품 한 듯" 이다희 최시원, 첫 케미가 이 정도(얼죽연)[종합]

[뉴스엔 박수인 기자]

이다희, 최시원의 '실친' 케미가 '얼어죽을 연애따위'에서도 그대로 드러날까.

ENA 새 수목드라마 '얼어죽을 연애따위'(극본 김솔지/연출 최규식) 제작발표회가 10월 5일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최규식 PD를 비롯해 배우 이다희, 최시원이 참석했다.

‘얼어죽을 연애따위’는 20년 절친 ‘여름’과 ‘재훈’이 연애 리얼리티쇼 PD와 출연자로 만나, 뜻밖의 연애 감정을 느끼게 되는 ‘현실 생존 로맨스’. 달달한 사랑 이야기는 물론 짠내 나는 인생 이야기, 그리고 매운맛 연애 리얼리티 쇼를 한 스푼 얹은 단짠단짠 로맨틱 코미디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규식 PD는 '얼어죽을 연애따위'에 대해 "장르적인 정의를 내리자면 로맨틱 코미디다. 현실에 기반한, 공감할 수 있는, 연애세포가 다시 뛸 수 있는, 설렘 포인트가 있는 드라마라고 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막돼먹은 영애씨’ ‘식샤를 합시다2, 3’ ‘혼술남녀’ ‘허쉬’로 싱글족의 리얼한 일상과 현실 연애담을 탁월하게 그린 최규식 PD는 전작들과 차이에 대해 "비슷한 지점이라고 하면 현실적인 인물들이 나온다는 점인 것 같다. 재미포인트가 많은 점도 비슷하다. 차이점은 드라마 안에 예능 드라마가 있다는 거다. 요즘 리얼 연애프로그램이 대세인데 그런 부분이 또 하나의 재미 포인트이지 않을까 한다"고 관전포인트를 짚었다.

'얼어죽을 연애따위' 속 리얼 연애 예능 프로그램 '사랑의 왕국'이 펼쳐질 예정. 최규식 PD는 "'사랑의 왕국'을 위해 '나는 솔로' 촬영 현장에 견학 간 적 있다. PD님 인터뷰도 하고 스케치를 하기도 했다. 신선하고 날것 그대로를 많이 하시길래 그런 부분을 많이 반영하려고 노력했다. 출연 배우들은 오랜 시간 고민하면서 선별해서 캐스팅했다. 그 배우들을 보는 재미도 있을 것 같다. 기존 연애 리얼리티 예능보다 강하고 독한 예능프로그램이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연배우 이다희, 최시원의 케미스트리 또한 관전포인트 중 하나다. 이다희는 일도 사랑도 제대로 풀리는 것 하나 없는 예능국 10년차 PD 구여름 역을 맡았다. 최시원은 일도 사랑도 시큰둥한 성형외과 페이닥터 박재훈 역을 맡았다.

최규식 PD는 이다희, 최시원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캐릭터와 싱크로율이 얼마나 맞을지가 원픽 포인트였다"며 "이번 작품으로 두 배우를 처음 만나봤다. 둘의 케미가 중요한 작품인데 세, 네 작품한 것처럼 서로 친근하게 커뮤니케이션을 하면서 구여름, 최재훈이 되더라. 두 분 케미가 정말 아름답다. 100점이라고 하면 너무 상투적이니까 자만하지 말라는 의미로 98점이라고 하겠다"고 해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이 작품의 구여름은 이다희라고 생각했다. 대체불가다. 그때 이다희 씨가 다른 작품을 하고 있었는데 기다려서라도 같이 해야겠다 생각했다"는 최시원은 "이번 여름은 구여름, '얼죽연'은 이다희"라고 강조해 극 중 뿐만 아니라 실제 케미스트리까지 짐작케 했다.

한편 '얼어죽을 연애따위'는 10월 5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사진=EN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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