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국정원 '사이버 에스피오나지 대응방안 연구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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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국가정보원과 오는 6일 '정보은닉을 통한 사이버 에스피오나지 대응방안 연구 세미나'를 개최한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익명 네트워크 등 디지털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기밀정보 탈취나 공격의 수단도 무인함 등 과거 아날로그 방식에서 사이버 드보크와 같은 온라인 기반으로 진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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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경찰청은 국가정보원과 오는 6일 '정보은닉을 통한 사이버 에스피오나지 대응방안 연구 세미나'를 개최한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익명 네트워크 등 디지털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기밀정보 탈취나 공격의 수단도 무인함 등 과거 아날로그 방식에서 사이버 드보크와 같은 온라인 기반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처럼 고도화된 안보위협에 관한 최근 사례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관계 기관 간 공조와 협력을 통해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이번 세미나의 기본 취지이다.
특히 사이버 드보크는 남북 대치상황에 기인하는 정보 전쟁의 수단으로, 전자우편이나 사회관계망(SNS) 등을 통해 약정한 음어를 공유해 소통하는 사례가 대표적이다. 사이버 드보크나 스테가노그래피가 기밀정보를 전달하거나 공격을 감행하는 수단으로 이용되는 경우, 그 식별이나 추적이 어려운 특징이 있다.
이에, 경찰청과 국가정보원은 공동으로 세미나를 개최해 그간의 경험을 공유하는 한편, 다가올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와 국가정보원이 최초로 공동 주최하는 이번 세미나는 군 안보지원사령부, 합동참모본부, 해양경찰청, 국가안보전략연구원, 한국인터넷진흥원,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등 여러 관계 기관의 전문가 13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전 국가적 대응 역량을 향상하기 위한 초석을 마련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개회식을 포함한 모든 행사는 모두 비공개로 진행되며, 2개의 세션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북한의 사이버 공격 능력에 대한 분석 및 전망 △스테가노그래피 기법 및 현장 대응방안 △드보크 운영 전술 및 사례를 검토하고, 두 번째 세션에서는 △최근 사이버 드보크 수사사례 △해외발 사이버 에스피오나지 검거사례 등에 대해 다룬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국가안보 수호’라는 공동의 목표를 흔들림 없이 수행하기 위해서는 각자가 담당한 역할에 더해‘공조와 협력’이라는 시너지가 필요하다"며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안보위협에 대한 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를 지속해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조해진 정보위원장은 "안보위협 행위에 한발 앞서 대응할 수 있는 체계가 구축돼야 한다"며 "국가안보를 수호하기 위한 정부의 다각적인 정책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국회도 관련 입법 등 법제화를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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