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화해위, 선감학원 시굴 결과 피해자 추정 유해 5구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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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가 선감학원 유해 시굴 결과 피해자로 추정되는 유해 5구를 발견했다.
5일 진실화해위에 따르면 선감학원 유해 시굴단은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선감동 일대 선감학원 사건 피해자 유해 매장 추정지 시굴 결과 5개의 봉분에서 유해 5구와 치아 68개, 단추 6개를 찾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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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선감학원 피해자 유해 매장 추정지 5일간 시굴
5개 봉분 시굴 결과 치아 68개 단추 6개 등 발견
진실화해위 "책임 경기도에…유해 발굴 나서야"
[서울=뉴시스]전재훈 기자 = 2기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가 선감학원 유해 시굴 결과 피해자로 추정되는 유해 5구를 발견했다.
5일 진실화해위에 따르면 선감학원 유해 시굴단은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선감동 일대 선감학원 사건 피해자 유해 매장 추정지 시굴 결과 5개의 봉분에서 유해 5구와 치아 68개, 단추 6개를 찾아냈다.
유해 시굴 용역을 맡은 한국선사문화연구원은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시굴 작업을 진행했다.
선감학원 피해자들이 확인한 결과, 발굴된 단추는 수용 당시 원생들이 입었던 복장에 달려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김진희 진실화해위 선감학원 아동인권침해사건 조사팀장은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선감학원 운영의 큰 책임은 경기도에 있다. 유해가 있다는 걸 확인해드렸으니 경기도가 유해발굴에 나서야 한다. 이를 권고안에 담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선감학원은 일제가 1942년 경기도 안산 선감도에 설립한 아동 강제수용소다. 일제강점기가 끝난 뒤부터는 경기도가 1982년까지 운영했다. 강제 수용된 원아들은 강제 수용돼 구타와 강제 노역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1982년 선감학원 폐원 전까지 4691명의 원아들이 수용됐다. 13세 이하 아동이 85.3%, 10세 이하 아동도 44.9%가량 수용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원생의 대부분이 12~15세로, 5세의 원생도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진실화해위는 이번 진실규명을 위해 ▲부랑아 단속 규정의 위법성 ▲수용 과정에서의 인권침해 ▲운영과 퇴원, 퇴원 이후 인권침해 ▲선감학원 수용 경험으로 인한 트라우마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ez@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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