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현덕지구 개발사업 다시 원점으로..우선협상대상자 취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대구은행컨소시엄의 평택 현덕지구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취소했다고 5일 밝혔다.
앞서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현덕지구 민관합동개발사업에 참여할 민간사업자를 공모해 2020년 12월 대구은행 등 7개 법인이 참여한 대구은행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대구은행컨소시엄의 평택 현덕지구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취소했다고 5일 밝혔다.
앞서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현덕지구 민관합동개발사업에 참여할 민간사업자를 공모해 2020년 12월 대구은행 등 7개 법인이 참여한 대구은행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사업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대구은행컨소시엄이 사업계획서 주요 조건인 '2021년 12월까지 감정평가 및 보상협의 절차 개시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설명했다.
경기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대구은행컨소시엄은 경기주택도시공사(GH), 평택도시공사와 맺은 2차 사업협약이행 보증서(60억원) 납부(2021년 말) 등의 조건도 이행하지 않았다"며 "청문 등 적법 절차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취소했다"고 말했다.
현덕지구 공동사업시행자인 GH와 평택도시공사는 2021년 2월 대구은행컨소시엄과 사업협약을 체결했지만 대구은행컨소시엄이 협약 조건을 지키지 않자 올해 1월 해지를 통보했다.
현덕지구 개발은 평택시 현덕면 장수·권관리 일원 231만6천㎡에 주거·산업·문화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GH(30%+1주)와 평택도시공사(20%)가 민간사업자(50%-1주)와 지분을 나눠 갖고 참여해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었다.
도는 2008년 5월 현덕지구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고 2014년 1월 대한민국중국성개발을 사업시행자로 지정했다.
하지만 사업 추진이 지체되자 2018년 8월 실시계획 승인 조건 미이행 등을 들어 사업시행자 지정을 취소하고 민관합동 개발사업을 추진해왔다.
경기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대구은행컨소시업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취소로 현덕지구 개발사업이 다시 원점으로 돌아오게 됐다"며 "경기도, GH, 평택시, 평택도시공사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향후 사업 방향을 정하겠다"고 말했다.
cha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도도맘 무고 종용' 강용석 집유 확정…4년간 변호사 못해 | 연합뉴스
- 영하 10도 혹한 속 추락 등산객 구조…119대원들 10시간 분투 | 연합뉴스
- 무궁화꽃이 '다시' 피었습니다…'오징어게임2' 공개 나흘 앞으로 | 연합뉴스
- 할리우드 배우 라이블리, 불화설 끝 가정폭력 영화 상대역 고소 | 연합뉴스
- 탄핵정국 뉴스시청↑…이달 5G트래픽 사상 첫 100만TB 초과 전망 | 연합뉴스
- 스위스 알프스에 '세계 가장 가파른 케이블카'…경사각 약 60도 | 연합뉴스
- 美, '원숭이떼 집단 탈출' 동물연구소 조사…"동물학대 의혹" | 연합뉴스
- 성인용뿐인 구급차 들것 영유아용 발명한 여성 구급대원 화제 | 연합뉴스
- 구치소서 볼펜으로 재소자 찔러 눈 뼈 골절…60대 징역형 | 연합뉴스
- [샷!] 올겨울 산타를 만나는 법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