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철강시장 회복 신호? 철강업 PMI 2개월 연속 ↑

정지우 2022. 10. 5.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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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철강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2개월 연속 상승했다.

PMI가 선행지표라는 점을 감안하면 철강업계 부진 회복의 신호탄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중국의 월간 철강업 PMI는 코로나19 봉쇄와 부동산 시장 회복 둔화, 경기하방 압력 상승 등의 영향을 받아 올해 초부터 지속적으로 하락해 7월 33.0까지 떨어졌다가 8월 46.1에 이어 2개월 연이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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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강업 구매관리자지수(PMI) 7월 33.0, 8월 46.1, 9월 46.6
공사가 중단된 중국 건설 현장. 사진=정지우 특파원

【베이징=정지우 특파원】중국 철강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2개월 연속 상승했다. PMI가 선행지표라는 점을 감안하면 철강업계 부진 회복의 신호탄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5일 중국물류구매연합회 철강물류전문위원회에 따르면 9월 중국 철강업 PMI는 46.6로 전월동월대비 0.5포인트 올랐다.

중국의 월간 철강업 PMI는 코로나19 봉쇄와 부동산 시장 회복 둔화, 경기하방 압력 상승 등의 영향을 받아 올해 초부터 지속적으로 하락해 7월 33.0까지 떨어졌다가 8월 46.1에 이어 2개월 연이어 상승했다.

철강업 PMI는 신규주문, 생산, 고용 등 5개 분류 지표를 조사·수집해 집계하는 선행 지표이며 전체 제조업 PMI와 별도로 공식 발표한다. PMI 지수는 50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그 반대면 경기 위축을 업체들이 인식하고 있다는 의미다.

8~9월 상승은 정부의 인프라 투자 발표와 부동산 시장 살리기 정책이 철강 시장에도 훈풍을 불어넣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아직 임계점인 50을 밑돌면서 철강산업 회복에 대한 시장의 불안 심리는 여전히 남아있다는 점을 반영했다.

철강물류위원회는 10월 들어 철강 공장의 생산이 유지되고 원자재 가격은 하락하면서 철강 수요 회복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매년 수요도 9월보다 10월에 안정적으로 늘어났다.

중국 부동산 시장의 경우 이미 바닥을 치고 있기 때문에 추가로 냉각될 확률보다는 점차 풀릴 가능성이 더 크다. 중국 정부도 끊임없이 부동산 활성화 대책을 내놓고 있다.

펑파이 신문은 “철강 PMI 지수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며 “이는 업계가 서서히 회복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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