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의 나폴리, UCL 3연승으로 선두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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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토트넘, 프랑크푸르트와 무승부
축구 국가대표팀 수비수 김민재(26)가 탄탄한 수비를 펼친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3연승을 달렸습니다.
나폴리는 5일(한국 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아약스(네덜란드)와의 UCL A조 3차전 원정 경기에서 6-1로 대승을 거뒀습니다.
나폴리는 전반 9분 아약스의 공격수 쿠두스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이후 득점력이 살아나며 골 잔치를 벌였습니다.
나폴리는 라스파도리(2골), 디로렌초, 지엘린스키, 크바라츠헬리아, 시메오네 등 5명의 선수가 골맛을 봤습니다.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한 김민재는 탄탄한 수비로 팀 승리를 도왔습니다.
축구 통계 애플리케이션 ‘풋몹’에 따르면 김민재는 공중볼 따내기(3회)와 지상볼 경합(1회)에서 모두 이겼고, 상대의 공을 4번 가로챘습니다.
발재간이 뛰어난 수비수인 김민재는 나폴리의 ‘빌드업’(공격 전개)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82%의 높은 패스 성공률을 보였습니다.
이날 승리로 승점이 9점이 된 나폴리는 A조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손흥민(30)의 소속팀 토트넘(잉글랜드)은 같은 날 열린 프랑크푸르트(독일)와의 원정 경기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습니다.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세 차례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1승 1무 1패를 기록한 토트넘(승점4)은 스포르팅CP(포르투갈·승점 6)에 이어 D조 2위가 됐습니다.
정윤철 기자 trigger@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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