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유가 상한제 시행하면 신흥국 227조원 절감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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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유가 상한제로 에너비 비용이 줄어듬에 따라 신흥국이 연간 1600억달러(약 227조원)를 절감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4일(현지 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익명의 미국 재무부 관계자를 인용, 주요 7개국(G7)의 러시아 유가 상한제 효과로 50대 신흥국이 연간 1600억 달러를 줄일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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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유가 상한제로 에너비 비용이 줄어듬에 따라 신흥국이 연간 1600억달러(약 227조원)를 절감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4일(현지 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익명의 미국 재무부 관계자를 인용, 주요 7개국(G7)의 러시아 유가 상한제 효과로 50대 신흥국이 연간 1600억 달러를 줄일 수 있다고 전했다.
지난달 G7은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가격 상한제를 승인했다. 올 12월부터 러시아 석유를 수송하는 배들은 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며 상한선 이하로 판매해야 서방의 금수 조치에서 면제될 수 있다. 서방은 추가적으로 가격 상한선 수준을 합의해야 한다.
월리 아데예모 미국 재무부 부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러시아 석유회사들이 공급을 축소하도록 자극하지 않고 러시아에 타격을 주기 위해 생산비용을 웃도는 수준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재무부 관계자는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총체적으로 가격상한제 예외조항이 50대 신흥시장과 저소득국의 연간 약 1600억달러의 원유 수입 지출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면서 “이는 중국, 인도 등 구매국을 포함해 각국이 가격 상한제의 혜택을 볼 수 있는 상당한 유인이 있으며, 모두 유가 하락의 혜택을 받을 것이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미 재무부에 따르면 유럽과 중앙아시아 지역은 석유와 석유제품 수입에 국내총생산(GDP)의 4.7%인 550억달러(약 78조원)를 의존하고 있다. 말리에서 터키, 엘살바도르, 태국 등 16개 신흥국에서 석유 수입 비중이 GDP의 5%를 넘는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유럽연합(EU)의 러시아산 석유 금수조치가 본격화되면 생산량이 급격히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정부는 가격 상한선이 없는 금수 조치가 결국 에너지 가격을 상승시킬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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