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올해 '크리스마스 실' 주인공 됐다

박정훈 기자 2022. 10. 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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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이자 대한민국 축구의 간판 스타 손흥민이 올해 크리스마스 실(Christmas seal) 주인공이 됐다.

대한결핵협회(회장 신민석)는 2022년도 크리스마스 실 ‘꿈을 향해! 세계를 향해! 손흥민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실’을 발행했다고 4일 밝혔다. 협회가 공개한 10종의 실에는 손흥민이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역동적으로 공을 차고 세리머니를 하는 장면 등이 담겼다. 손흥민은 올 11월 국가 대표팀 주장으로 2022 카타르월드컵 출전을 앞두고 있다.

지난 2월 크리스마스 실 소재 공모를 통해 주인공으로 선정된 손흥민은 “모금 취지에 공감한다”며 올해 크리스마스 실 모델 참여를 결정했다.

올해 크리스마스 실 목표 모금액은 30억원으로 설정됐다. 지난 1일 모금을 시작한 대한결핵협회는 내년 2월 말까지 집중 모금을 벌일 예정이다. 카카오톡, 문자, 메일 등으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게 ‘크리스마스 실 모바일 카드’도 출시한다.

모금은 협회 기부 스토어나 전국 우체국 창구, GS25 편의점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각 학교와 직장에서 우편 모금도 함께 시행된다. 이번 모금으로 조성된 결핵 퇴치 기금은 취약 계층 결핵 환자 등의 치료 지원, 결핵균 검사 및 연구, 저개발국 지원 등 협회가 추진하는 사업에 쓰인다.

신민석 대한결핵협회 회장은 “2020년 대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사망 원인이 바로 호흡기 결핵”이라며 “호흡기 감염병의 퇴치는 국민 모두의 관심이 뒷받침되어야만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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