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9승' 최나연, 18년 선수생활 마침표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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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유에스 여자오픈 등 엘피지에이(LPGA) 투어 통산 9승의 최나연(35)이 은퇴한다.
2008년에는 미국 엘피지에이 무대에 데뷔해 삼성월드챔피언십 우승(2009), 엘피지에이 상금왕과 평균타수 1위(2010), 유에스 여자오픈(2012) 우승 등의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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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KLPGA SK텔레콤 대회서 고별
2012 유에스 여자오픈 등 엘피지에이(LPGA) 투어 통산 9승의 최나연(35)이 은퇴한다.
최나연은 5일 소속사인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20일부터 강원도 오크밸리CC에서 개최되는 엘피지에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마지막으로 엘피지에 무대와 이별한다고 밝혔다. 또 내달 11일 예정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K쉴더스· SK텔레콤 챔피언십을 끝으로 18년 선수 생활을 마감한다고 전했다.
최나연은 2004년 국내 ADT캡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아마추어 신분으로 첫 우승을 일군 뒤 이듬해 프로에 데뷔해 레이크사이드 오픈을 제패하는 등 국내 6승을 일궜다. 2008년에는 미국 엘피지에이 무대에 데뷔해 삼성월드챔피언십 우승(2009), 엘피지에이 상금왕과 평균타수 1위(2010), 유에스 여자오픈(2012) 우승 등의 기록을 세웠다. 2015년에는 엘피지에이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마지막으로 정상에 올랐다.
최나연은 은퇴 소감문에서 “16살에 프로로 데뷔해 KLPGA와 세계무대인 LPGA 투어에서 프로 생활을 한 지 18년이 됐다. 우승을 하며 행복했던 시간도 많았지만 때로는 너무 힘들고 외로웠다. 항상 목표를 세우고 늘 꿈을 향해 달려가던 제가 이젠 다음 미래를 위한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은퇴를 결정하는 고민의 시간이 결코 쉽지는 않았지만 저를 위해 또 한번 후회 없는 선택을 하기로 했다. 이제부터는 저의 또 다른 두 번째 인생을 신나게 살아보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또 “18년간 선수 생활 동안 물심양면으로 큰 도움 주신 SK텔레콤과 대방건설을 비롯해 함께 했던 모든 후원사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인사 드린다”고 전했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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