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방에서 숨진 채 발견된 여고생, 쪽지엔 '학폭 피해' 암시

신송희 에디터 2022. 10. 5.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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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한 여고생이 학교폭력 피해를 암시하는 쪽지를 남기고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4일 광주경찰청 등에 따르면 광주의 한 고등학교에 다니는 2학년 A 양(17)이 전날 오전 6시 반쯤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A 양이 남긴 쪽지를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추적하고 A 양이 다닌 학교를 대상으로 교내폭력 피해 여부를 확인하는 등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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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한 여고생이 학교폭력 피해를 암시하는 쪽지를 남기고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4일 광주경찰청 등에 따르면 광주의 한 고등학교에 다니는 2학년 A 양(17)이 전날 오전 6시 반쯤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A 양 가족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 조사를 했으나 외부인 침입 흔적 등 강력범죄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다만 A 양이 '학교 생활이 힘들었다'는 취지의 쪽지를 남긴 것으로 확인됐으며, 경찰은 유족 측 요청으로 쪽지 내용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앞서 A 양은 과거 학교폭력 의심 사건과 관련해 학교 측 자체 조사에 연관됐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해당 사건은 학교 측이 자체 종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 양이 남긴 쪽지를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추적하고 A 양이 다닌 학교를 대상으로 교내폭력 피해 여부를 확인하는 등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후 교내 폭력 사건과 A양 사망의 인과성이 드러나면 공식 수사로 전환할 방침입니다. 

광주경찰청 관계자는 "A 양 사망 사건에 대해 타살 정황이 드러나지 않으면 공소권 없음 의견으로 종결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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