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北 미사일 日 통과 관련 "韓과 긴밀히 소통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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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이 전날인 4일 5년 만에 일본 열도를 통과한 가운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한국과 안보 분야에서 긴밀히 의사소통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5일 일본 총리관저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전날 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전화 회담을 한 후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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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이 전날인 4일 5년 만에 일본 열도를 통과한 가운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한국과 안보 분야에서 긴밀히 의사소통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5일 일본 총리관저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전날 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전화 회담을 한 후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기시다 총리는 “한일 문제에 대해서 얼마 전 유엔 총회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소통했었는데, 전체적으로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 이후 쌓아 올린 우호 관계를 토대로 미래 지향적 발전을 모색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기시다 총리는 “외교 당국의 다양한 협의를 촉진한다는 점에서 한일 정상 간 일치했다”며 “이런 전체적으로 움직이는 것도 생각하지만, 그중에서도 안전보장 분야는 국민의 생명과 일상생활과 관련된 부분이므로 긴밀한 의사소통을 도모해가고 싶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한국과의 안보 협력을 더 긴밀히 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기시다 총리는 전날 오후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및 취임 1주년 계기 약식 기자회견에서도 북한 문제와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른 완전한 북한 비핵화를 위해 미일, 그리고 한미일, 나아가 한일 협력을 재차 확인하고 강화해야 한다고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통상 북한 문제와 관련해 ‘미일, 한미일 협력’을 언급해왔는데 추가로 ‘한일 협력’을 강조한 것이다. 최근 기시다 총리는 바이든 대통령에게 일본의 방위력을 근본적으로 강화하겠다는 결의를 재차 전했다고 미일 정상 전화 회담 후 기자들에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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