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2년차' AI페퍼스..시즌 10승 달성 목표
[KBS 광주] [앵커]
창단 2년 차를 맞은 여자 프로배구 AI 페퍼스가 이달 말 개막하는 V리그에서 10승 이상을 달성하겠다고 목표를 밝혔습니다.
브라질리그 득점왕 니아 리드와 신인 최대어 아르헝 등을 영입하며 전력 보강을 마친 만큼 올 시즌 선전이 기대됩니다.
보도에 손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창단한 여자 프로배구 AI페퍼스.
연고지 광주에 겨울스포츠를 부활시켰다는 긍정적 평가 속에서도 신생팀의 한계를 보여주면서 리그 최하위로 첫 시즌을 마감했습니다.
창단 2년 차를 맞은 AI페퍼스는 전력 보강에 힘을 써왔습니다.
신인 최대어 염어르헝을 지명해 약점 포지션인 미들 블로커를 강화했고, 세터 이고은과 브라질리그 득점왕 출신 니아 리드를 영입해 공격력을 한층 높였습니다.
[니아 리드/AI페퍼스 선수 : "젊은 팀이기 때문에, 다른 팀과 비교하지 않고 100%를 열심히 쏟아서 AI페퍼스 만의 활약을 보여주겠습니다."]
올림픽 4강 신화를 이끌었던 명장 김형실 감독은 올해 목표를 두 자릿수 승수 달성으로 정했습니다.
김 감독은 지난해 준비가 부족했고 코로나19로 리그도 중단돼 많이 아쉬웠다며, 올해는 전지훈련을 통해 조직력 갖추고, 실책을 줄이기 위해 기본기 강화에 집중했다고 밝혔습니다.
[김형실/AI페퍼스 감독 : "프로팀으로서의 역할을, 전력을 갖추기 위해서 우리 선수들 불철주야 정말 열심히 하고 있는 중입니다."]
선수들은 실망시키지 않는 최선의 경기력을 선보이겠다며, 배구장을 많이 찾아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이고은/AI페퍼스 선수 : "'정말 최선을 다했구나',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이번 시즌 임하고 싶습니다."]
창단 2년 차를 맞아 반전을 노리는 AI페퍼스는 오는 25일 인천에서 흥국생명을 상대로 올 시즌 개막전을 치를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촬영기자:이성현
손준수 기자 (handsom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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