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들의 정원' 왕릉축제, 예상못한 힐링 선물, 호평

2022. 10. 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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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릉에서만 만날 수 있는 융복합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는 '2022 조선왕릉문화제'가 관객들의 호평을 받으며 진행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2022 조선왕릉문화제'에서 처음 공개된 융복합 콘텐츠 '신들의 정원'은 본 축제의 주제 공연으로서, 지난 9월 24일부터 25일까지 홍유릉에서, 10월 1일 선정릉에서 공연되며 관람객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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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공기, 호젓한 숲 산책, 어드벤처
숲멍향멍에, '어명이요' 방탈출 게임도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맑은 공기와 잘 단장된 숲, 그속에서 펼쳐지는 어드벤처, 쉼, 숲멍...

숲멍
향후 일정표

왕릉에서만 만날 수 있는 융복합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는 ‘2022 조선왕릉문화제’가 관객들의 호평을 받으며 진행되고 있다.

오는 10월 8일과 9일에는 세종대왕릉에서 한글날을 맞아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세종의 객성 관측 기록에서 영감을 얻은 융복합 공연(퍼포먼스) ‘노바스코피1437 - 하늘에 그린 꿈’이 400대의 드론과 무용, 정가가 어우러지는 공연으로 선보인다.

또한 세종대왕의 지혜와 지식을 배울 수 있는 인문학 강의와 국악연주를 함께 즐길 수 있는‘왕릉 포레스트(ForRest) - 세종이야기 풍류방’, 왕릉의 숲과 연지 옆에서 풍류를 즐길 수 있는 ‘왕릉음악회’, 방탈출 형식을 적용한 임무(미션) 수행 프로그램 왕릉 어드벤처 ‘어명이오!’ 등은 10월 16일까지 관객들을 맞이한다.

왕릉 드론쇼

‘2022 조선왕릉문화제’의 일부 프로그램은 온라인 티켓 예매사이트 인터파크를 통해 사전예약제로 운영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정성조)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조선왕릉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2022 조선왕릉문화제’를 오는 10월 16일까지 9개 왕릉(태강릉, 동구릉, 홍유릉, 선정릉, 헌인릉, 의릉, 서오릉, 융건릉, 세종대왕릉)과 10월 22일부터 23일까지 전주경기전에서 개최한다.

지난 1일 선정릉에서 진행된 융복합 창작극 ‘신들의 정원’은 예술과 기술을 절묘하게 결합한 수준높은 공연으로 극찬받았고, 어린이들의 인기를 독차지 하고 있는 방탈출 형식의 임무(미션)수행 프로그램 왕릉 어드벤처‘어명이오!’, 숲 속 해먹에 누워 아로마 안대를 착용하고 휴식을 취하는 왕릉 포레스트(ForRest)‘숲멍향멍’, 숲속에서 즐기는 궁중다과 체험 ‘릉다방’은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이 이어졌다.

올해 조선왕릉문화제는 ‘새로 보다, 조선 왕릉’을 슬로건으로, ‘조선 왕(스토리)’와 ‘숲(힐링)’, ‘기술(테크)’을 접목하여 왕릉을 새롭게 경험할 수 있는 공연, 산책, 휴식, 강연, 오감체험, 임무수행(미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2022 조선왕릉문화제’에서 처음 공개된 융복합 콘텐츠 ‘신들의 정원’은 본 축제의 주제 공연으로서, 지난 9월 24일부터 25일까지 홍유릉에서, 10월 1일 선정릉에서 공연되며 관람객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신들의 정원 공연

‘신들의 정원’은 조선시대 왕의 국장 과정과 의미를 예술적으로 재해석해 3차원 판타지로 그려낸 콘텐츠로, 왕릉의 홍살문에서 정자각으로 이어지는 공간에 이동형 프로젝션, 조명 등 첨단 공연기술을 활용하여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작품은 전통문화와 첨단 기술이 결합하여 조선왕릉이 지닌 의미와 가치를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2022 조선왕릉문화제’ 총감독 겸 신들의 정원을 연출한 조형제 감독은 “신들의 정원은 예술적 상상력에 현대적 기술이 더해진 융복합 퍼포먼스로, 왕의 장례라는 다소 어려운 주제를 감각적인 무대로 탄생시켰다.”또한,“왕릉 전체에 조명, 기술, 의상 등을 더한 다채로운 미장센, 이동형 프로젝션, 홀로넷, 광섬유 의상, 첨단 기술을 활용한 영상 등의 실감 콘텐츠, 중독성 넘치는 판소리의 멜로디를 통해 조선왕릉이 지닌 역사적 의미를 예술적으로 승화시켰다.”고 설명했다.

지난 10월 1일 선정릉에서 공연을 마친 신들의 정원은 10월 22일과 23일 전주경기전 본전에서 또 한 번 관람객과 만난다. 당일 전주 경기전에 방문한 관람객은 누구나 볼 수 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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