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1볼넷' 탬파베이, 보스턴에 강우콜드패..WC 3위 확정

탬파베이 레이스의 순위가 확정됐다.

탬파베이는 5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경기 0-6 6회 강우콜드패를 당했다.

이 패배로 86승 75패 기록했다. 같은 날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를 이긴 시애틀 매리너스(88승 72패)와 2.5게임차 벌어지면서 와일드카드 3위가 확정됐다.

탬파베이가 보스턴에 지면서 와일드카드 3위를 확정했다. 사진(美 보스턴)=ⓒAFPBBNews = News1

탬파베이는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중부 지구 1위 팀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와 삼판양승으로 대결한다. 세 경기 모두 클리블랜드 홈구장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다.

탬파베이는 이날 0-1로 뒤진 5회말 대량 실점하며 끌려갔다. 콜린 포쉐가 1사 만루에서 잰더 보가츠에게 만루홈런을 맞았다. 보가츠는 이후 부상으로 마운드를 내려갔다. 포쉐는 오른 복사근 염좌 진단을 받았다. 남은 시즌을 뛸 수 없다.

브룩스 레일리가 구원 등판했지만, 연속 볼넷 허용에 이어 에릭 호스머 상대로 땅볼을 유도한 상황에서 수비 실책을 범하며 한 점을 더 내줬다. 이후 경기가 중단됐고, 그대로 콜드게임이 선언됐다.

3번 지명타자 출전한 최지만은 1타수 무안타 1볼넷 기록했다. 두 차례 타석에서 삼진과 볼넷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27.

선발 제프리 스프링스는 3이닝 2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최종 점검을 마쳤다.

보스턴 선발 제이던 이볼디는 5이닝 2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완투승 기록했다.

[알링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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