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AME] '테일즈런너' 길드 점령전 3개 지역 추가.. "의자·깃발·망토 잡아라"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가 온라인 레이싱 게임 '테일즈런너'의 길드전과 리그 레볼루션 v2의 시스템을 대폭 개선하고 보상을 강화한다고 5일 밝혔다.

우선 길드 점령전 시스템을 대폭 개선했다. 기존 7개의 길드 점령 지역에 '초심의 존'. '긍지의 존', '역전의 존' 등 총 3개의 신규 지역을 추가했다.

UI(사용자 인터페이스)도 개선해 각 점령지역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맵 정보를 메인 화면의 'I' 버튼을 이용해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순위 보상 역시 쉽게 확인 가능하다.

매주 무작위 지역을 핫 플레이스로 지정하고 해당 지역을 점령한 길드에게 추가 보상을 획득할 수 있도록 했다. 각 지역별 상위 길드에게는 신규 지역 전용 의자, 깃발과 망토 등의 아이템들도 지급할 예정이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리그 레볼루션 v2-아이템'도 유저들이 보다 전략적인 플레이를 펼칠 수 있도록 했다. 아이템 사용 쿨타임을 5초에서 7초로 늘려 짧은 시간에 너무 많은 아이템이 소진되지 않도록 했다. 이를 토대로 레이싱 도중 발생할 수 있는 방해 요소들을 줄였고 보다 전략적으로 아이템을 활용할 수 있다.

'흥부와 놀부2', '복숭아 동자', '기쁨의 왕국 탐험대', '드림 스타디움', '잊혀진 등대섬' 등 아이템전 신규 맵 5종도 추가했다. 리그 레볼루션 v2와 관련한 설문조사를 홈페이지에 추가하는 등 리그 개편에 이용자들의 목소리를 담을 예정이다.

매월 첫번째 업데이트에서 진행되는 '캐릭터 생일 이벤트'도 선보인다. 이와 함께 '개발자를 이겨라'라는 이벤트 모드도 만날 수 있다.

김유진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팀장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런너들에게 레이싱이 줄 수 있는 다양한 재미를 선사하고 싶었다"며 "단순히 플레이 시스템만 바꾼 것이 아니라 보상 체계도 새로 바꾼 만큼 많은 분들이 즐겨 주시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재준 라온엔터테인먼트 PD는 "리그 레볼루션 아이템전은 아이템을 귀속한 상황에서 출발해 런너들이 전략적인 플레이를 펼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이번 업데이트로 아이템의 쓰임새가 달라질 것으로 예상되며 보다 즐거운 레이싱이 될 수 있도록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