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중·고 교사 선발 올해보다 11%↑..특수·비교과는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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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에서 선발하는 내년도 공립 중·고교 교사가 전년보다 488명(1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5일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에서 공고한 '2023학년도 공립 중등·특수·비교과 신규교사 임용시험 모집공고' 현황을 취합한 결과 중·고교 교사 선발인원은 총 4898명이라고 밝혔다.
중등 특수교사와 보건·영양·사서·전문상담교사 등 비교과 교사는 1190명을 선발, 전년도 3024명 대비 60.6%(1834명)나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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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 교과교사 4898명 선발..전년比 488명 ↑
특수 및 보건·영양 등 비교과교사는 60% 감소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에서 선발하는 내년도 공립 중·고교 교사가 전년보다 488명(1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수교사와 보건·영양·사서·상담 등 비교과 교사는 전년보다 선발인원이 크게 줄었다.
교육부는 5일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에서 공고한 '2023학년도 공립 중등·특수·비교과 신규교사 임용시험 모집공고' 현황을 취합한 결과 중·고교 교사 선발인원은 총 4898명이라고 밝혔다. 전년도 4410명보다 488명(11.1%) 늘었다. 지난 7월 사전예고(4117명) 보다는 781명 증가했다.
시·도별로는 9개 시·도에서 전년 대비 선발인원이 증가했다. 선발인원 수가 가장 늘어난 곳은 서울이었다. 서울은 2022학년도에 390명을 선발했지만, 내년도에는 이보다 221명 늘어난 611명을 선발한다. 이어 경기 지역에서 195명 증가한 1405명을 뽑는다. 증가 비율로 따졌을 땐 세종이 전년 65명보다 61.5%(40명) 증가한 105명을 선발해 증가폭이 가장 컸다. 이밖에 △부산 40명 △충남 50명 △충북 20명 △경북 40명 △경남 40명 △제주 15명이 늘었다.
7개 시도는 선발 인원이 감소했다.선발인원이 가장 많이 감소한 지역은 전남으로 전년도 320명에서 66명 감소한 254명을 선발한다.비율로는 광주가 전년도 58명에서 올해 17명으로 줄어 70.7%의 감소폭을 보였다. 이 밖에 인천(-4명), 대전(-5명), 울산(-8명), 강원(-21명), 전북(-28명) 등이 감소했다.대구는 전년도와 같은 규모로 선발한다.
중등 특수교사와 보건·영양·사서·전문상담교사 등 비교과 교사는 1190명을 선발, 전년도 3024명 대비 60.6%(1834명)나 감소했다.
이 가운데 특수교사는 전년(588명)보다 394명(67.0%) 감소한 194명을 뽑는다. 경기 35명, 서울 31명, 경북 23명 순으로 선발인원이 많다. 전년과 비교해서는 경북, 광주, 부산, 제주만 소폭 증가했을 뿐 이 외 모든 지역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전년도 17명을 선발했던 강원은 올해 선발 인원이 없으며 감소 비율로는 △대구 91.9%(34명) △대전 92.3%(12명) △경기 84.2%(187명) △서울 61.3%(49명) 순으로 높았다.
보건교사 선발인원은 395명으로 전년도(783명)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경기에서 63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며 서울 51명, 충남과 전남이 33명을 선발한다. 전년도와 비교하면 17개 시·도 가운데 서울만 늘었으며 이마저도 2명에 불과했다. 가장 많은 인원이 감소한 곳은 경기 지역으로 127명이 줄었다.
영양교사 선발인원은 313명으로 전년도 637명보다 50.9%(324명), 사서교사는 42명으로 전년도 215명에서 80.5%(173명) 줄었다. 전문상담교사는 전년도(801명)보다 69.3%(555명) 줄어든 246명을 선발한다.
신중섭 기자 jseop@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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