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간 전국 학생 1만5722명 확진..전주보다 30% 감소

개학 후 6주 연속 감소..전체 확진자 중 학생 8.0%
초등학생 절반 차지..중학생·고등학생·유치원생 순

서울 송파구 보건소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관계자들이 시민들을 안내하고 있다. /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 = 최근 1주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학생 수가 1만명대로 집계됐다.

5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3일까지 1주일간 전국에서 학생 1만572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일평균 2246명꼴이다.

직전주(9월20~26일) 2만2211명보다 6489명(29.2%) 줄었다.

1주간 학생 신규 확진자는 2학기 개학이 본격화한 8월16~22일 8만6613명을 기록한 뒤 8월23~29일 7만7681명→8월30일~9월5일 6만6971명→9월6~12일 4만1406명→9월13~19일 3만9486명→9월20~26일 2만2211명→9월27일~10월3일 1만5722명으로 6주째 감소하고 있다.

학교급별로 보면 초등학생이 7914명(50.3%)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중학생 4308명(27.4%), 고등학생 2879명(18.3%), 유치원생 546명(3.5%) 순이다.

이에 따라 지난 3월1일 이후 코로나19에 확진된 학생은 총 272만5013명이다.

최근 4주간 코로나19 학교급별 학생 확진자 발생 현황

최근 1주일간 전체 신규 확진자 가운데 18세 이하 비율은 19.0%로 직전주 19.7%보다 0.7%p 감소했다. 전체 확진자 중 유·초·중·고교 학생이 차지하는 비율은 8.0%로, 전주 10.2%보다 2.2%p 줄었다.

자가진단 애플리케이션(앱) 학생 참여율은 지난달 30일 기준 65.0%로 집계됐다. 다만 개천절이었던 지난 3일 자가진단앱 참여율이 1.0%에 그쳐 추후 추가로 보고되는 확진자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1주일간 교직원 신규 확진자는 1992명으로, 하루 평균 285명꼴로 발생했다. 3월1일 이후 교직원 누적 확진자 수는 27만9018명이다.

sae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