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T 바이크 전용 주차장에 반납하면 현금 포인트"

카카오모빌리티가 성남·아산·안산·위례·창원·천안 등 6개 지역에서 'T바이크' 주차존을 연말까지 시범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공유자전거 카카오T 바이크를 지정된 구역에 반납·주차 시 포인트를 지급한다. 거치대가 없어(Dockless) 편리한 주차방식은 유지하되, 다른 시민 통행에 방해되지 않도록 전용 주차구역을 마련한 것이다. 이번 서비스를 바탕으로 주차존 운영 제반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T 바이크 주차존은 카카오모빌리티만의 빅데이터 분석 노하우와 ICT 기술로 운영된다. 카카오T 바이크 대여 시 설정한 목적지 주변에 주차존을 확인·반납한 후 주차사진을 촬영해 등록하면 GPS 기반으로 반납 여부를 판단해 200포인트를 지급한다.

이 외에도 카카오모빌리티는 △각 지역 전담팀 운영을 통해 자전거별 GPS 수신 기반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기기 재배치 및 품질 관리 △안산, 울산, 대전 등 지자체와 논의해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주차영역 표시 등 성숙한 공유자전거 이용 캠페인을 벌여왔다.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사업부문총괄 부사장은 "카카오T 바이크는 라스트마일을 책임지는 이동수단을 넘어 이용자가 안전하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T바이크 주차존과 같은 성숙한 이용문화 정착 및 확산에 기여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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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혜 기자 yoonj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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