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브리핑] 김예지 의원 "독서 진흥정책에 장애인 소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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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출판문화산업을 시행하는 과정에서 시각 장애인 등 독서소외인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비례대표)은 5일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서 시각 장애인 등과 같은 독서소외인이 문체부에서 실시한 국민독서실태조사와 올해 8월 수립된 출판문화산업진흥계획에서도 소외되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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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출판문화산업을 시행하는 과정에서 시각 장애인 등 독서소외인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비례대표)은 5일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서 시각 장애인 등과 같은 독서소외인이 문체부에서 실시한 국민독서실태조사와 올해 8월 수립된 출판문화산업진흥계획에서도 소외되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
국민독서실태조사는 2년마다 실시하는 국가승인통계다. 김 의원에 따르면 국민독서실태조사에서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조사가 2019년과 2021년 실태조사에서 제외됐다.
김 의원은 조사 대상자의 장애유무를 파악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독서 장애요인을 묻는 다지선다형 질문에도 독서 접근성에 대한 선택지가 없어 장애인과 같은 독서소외인의 특성과 수요를 파악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또한 지난 8월에 수립된 출판문화산업진흥계획은 추진전략 중 첫 번째로 고령층, 다문화 등 다양한 수요에 대한 대응을 그 과제로 삼고 있음에도 장애인을 위한 계획이 전무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 의원은 코로나 19 확산 이후 디지털 중심의 콘텐츠 이용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디지털 중심의 콘텐츠 성장에 대한 내용만 있을 뿐 장애인의 정보 접근성 보장에 대한 내용은 빠져있다고 지적했다.
김예지 의원은 "대한민국 국민인 장애인 또한 독서수요층임을 인지하여 그들의 독서 현실이 출판업계와 실태조사에 반영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해야한다"고 밝혔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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