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해수위 국감장서 '박재범 원소주' 깜짝 등장한 사연

기사내용 요약
윤재갑 의원 "원소주, 강원 지역 쌀 사용…농업인 소득 증대 도움" 칭찬
안호영 의원 CJ 스팸김치덮밥 들고 나와 "미국산쌀 대신 우리쌀 사용" 촉구

[서울=뉴시스]지난 4일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의 농식품부 대상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윤재갑 의원(오른쪽)이 원소주를 들어 보이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출처: 국회 영상회의록시스템 영상 캡쳐) 2022.10.05.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가수 박재범 대표가 이끄는 원스피리츠의 '원소주'가 지난 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의 농림축산식품부 대상 국정 감사에서 깜짝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윤재갑 의원은 지난 4일 국감장에 원소주를 가지고 나왔다. 윤 의원은 원소주를 들어 보이며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 "우리 쌀이 과잉 생산되고 있는데, 이것들을 가공식품 이런데 활용해야 된다"며 "실제로 유명 가수가 강원 지역 쌀을 이용해서 전통주를 만들었는데 없어서 못 판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원소주라고 들어 보셨나 모르겠다. 먹어보진 못했는데 그렇게 인기가 좋다고 한다"며 "농산물 소비 확대하고 농업인 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한다"며 칭찬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은 같은 날 국정감사에 CJ제일제당의 '스팸김치덮밥’과 ‘스팸마요덮밥’을 들고 나와 CJ제일제당 임형찬 부사장에게 "햇반 컵반에 미국 쌀이 사용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국산 쌀을 사용할 것을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ki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