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스터디교육, 수학 '1타 강사' 현우진 복귀 소식에 강세
5일 오전 9시 49분 메가스터디교육은 전일 대비 1400원(1.85%) 상승한 7만69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6% 넘게 급등했으나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는 모습이다.
메가스터디교육은 전날(4일) "소속 강사 현우진씨의 만료 예정 전속계약에 대한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지난 9월6일 수능 수학 강사인 현씨가 온라인 방송을 통해 은퇴 시사 발언을 하자 메가스터디교육 주가가 7% 넘게 하락한 바 있다.
당시 현씨는 모의평가 분석 라이브 방송에서 "나의 또 다른 즐거움을 찾아 떠나는 것이 맞지 않을까"라며 "재계약을 안 할 가능성이 훨씬 높다"고 말했다.
현씨는 2014년 메가스터디에 합류해 메가스터디를 명실상부한 업계 1위로 자리매김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강사 관련 불확실성은 주가에 상당부분 반영된 것으로 판단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익 기여도가 향상되고 있는 초중등 비즈니스 모델에는 변함이 없다"며 "인플레이션 국면에서 고등 부문의 가격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체재가 많지 않은 경제적 해자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 시 성장 지속가능성은 유효하다고 판단한다"며 "고등 부문의 경우 내년 패스 상품 가격 인상 여부에 따라 실적 업사이드 여력은 남아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업종 전반의 주가 디레이팅(주가 수익 비율이 낮아지는 현상) 등을 감안해 목표주가는 기존 13만원에서 1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한편, 메가스터디교육은 지난 2015년 4월 메가스터디의 중·고등 온·오프라인 사업 부문을 인적분할하여 교육용역사업을 목적으로 설립된 기업이다. 지난 2015년 5월 코스닥 시장에 재상장했다.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국대급` 배당귀족株 다 담았다…배당 두둑하고 하락장 걱정 덜어
- 연준 금리 인상폭 완화 기대 속 뉴욕증시 연일 상승 마감 [월가월부]
- "증시 패닉 또 올라"…10조원 규모 증시안정펀드 이달 재가동
- "공격투자로 위기 극복"…2차전지株 `찌릿`
- 왕년의 따상들 지금은…공모주 `빅4` 거품 빠지니 최대 80% 급락
- 강경준, 상간남 피소…사랑꾼 이미지 타격 [MK픽] - 스타투데이
- AI·바이오·로봇…곳곳에 ‘교수님의 힘’
- 하니, ‘10살 연상’ ♥양재웅과 결혼 발표 “함께하고 싶은 사람 만나”...EXID 첫 유부녀 탄생 - M
- 이찬원, 이태원 참사에 "노래 못해요" 했다가 봉변 당했다 - 스타투데이
- 양희은·양희경 자매, 오늘(4일) 모친상 -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