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DB하이텍 물적분할 철회하자 주가↑

2022. 10. 5.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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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액주주들의 잇단 반발에 DB하이텍에 이어 풍산도 물적분할 결정을 철회하면서 두 회사 모두 주가가 뚜렷한 반등세다.

풍산에 앞서 DB하이텍은 지난달 26일 물적분할 검토를 중단하고, 반도체 설계사업 부문의 분사를 검토하겠다고 공시했다.

풍산과 마찬가지로 소액주주들은 물적분할을 막기 위해 연대를 구성해 공동행동에 나섰기 때문이다.

지난달 14일에는 풍산과 DB하이텍 소액주주들이 주주연합을 결성해 연대에 나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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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상훈 기자] 소액주주들의 잇단 반발에 DB하이텍에 이어 풍산도 물적분할 결정을 철회하면서 두 회사 모두 주가가 뚜렷한 반등세다.

지난 달 28일 2만4000원대까지 떨어졌던 풍산은 5일 2만7000원을 회복하는 모습이다. 풍산은 지난달 7일 경영 효율성 강화 차원에서 방산사업을 물적분할해 신설회사 ‘풍산디펜스’를 출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었다. 알짜 사업부 분할 소식에 소액주주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결국 분할을 철회했다.

풍산은 공시에서 “최근 정부와 관계 당국의 물적분할 관련 제도개선 추진 및 향후 일반주주 권익 제고를 위한 주주보호정책 전개 방향 등을 감안했다”며 “본건 분할에 대해 다시 한 번 신중한 검토 및 논의를 가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풍산에 앞서 DB하이텍은 지난달 26일 물적분할 검토를 중단하고, 반도체 설계사업 부문의 분사를 검토하겠다고 공시했다. 풍산과 마찬가지로 소액주주들은 물적분할을 막기 위해 연대를 구성해 공동행동에 나섰기 때문이다. 지난달 14일에는 풍산과 DB하이텍 소액주주들이 주주연합을 결성해 연대에 나서기도 했다.

DB하이텍은 물적분할 소식이 알려지기 전 주가가 4만원 대를 유지했지만 지난 7월12일 관련 공시 이후 하루 만에 주가가 15.7%나 빠졌고 이후 4만원 아래로 밀렸다. 지난달 말 물적분할 검토 중단 공시가 난 뒤에야 4만원선을 회복하고 있다.

awar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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