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스트로 다니엘 바렌보임, 건강 문제로 지휘 당분간 중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적인 지휘자이자 피아니스트 다니엘 바렌보임(80)이 건강 문제로 지휘 활동을 당분간 중단한다고 밝혔다.
바렌보임은 4일(현지시간) SNS를 통해 "제가 앞으로 몇 달간 공연 활동, 특히 지휘에서 한 걸음 물러난다"며 "지난 몇 달 동안 건강이 악화됐고, 심각한 신경 질환 진단을 받았다. 이제 가능한 건강 회복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세계적인 지휘자이자 피아니스트 다니엘 바렌보임(80)이 건강 문제로 지휘 활동을 당분간 중단한다고 밝혔다.
바렌보임은 4일(현지시간) SNS를 통해 "제가 앞으로 몇 달간 공연 활동, 특히 지휘에서 한 걸음 물러난다"며 "지난 몇 달 동안 건강이 악화됐고, 심각한 신경 질환 진단을 받았다. 이제 가능한 건강 회복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음악은 항상 내 삶의 필수적이고 지속적인 부분"이라며 "평생을 음악으로 살아왔고, 제 건강이 허락하는 한 계속 그렇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렌보임은 지난 8월말 건강 문제로 이달 열리는 베를린 슈타츠오퍼(베를린 국립 오페라 극장)의 바그너 오페라 '니벨룽의 반지' 시리즈 지휘도 취소했다. 그는 당시 하차를 아쉬워하며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완쾌에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그는 지난 2월 척추 수술로 인해 예정된 공연 일정을 취소했고, 이후에도 건강 문제로 콘서트 및 투어를 취소한 바 있다.
바렌보임은 오는 11월28일과 30일에 베를린 슈타츠카펠레와 내한 공연이 예정돼 있다. 공연기획사 마스트미디어 측은 뉴시스에 "내한 공연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며 "공연이 두 달여 남은 상황이다. 지휘자의 건강이 회복되는대로 아시아 투어를 함께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452년 역사의 베를린 슈타츠카펠레는 이번이 첫 내한 공연이며, 바렌보임은 이 악단을 1992년부터 30년간 음악감독으로 이끌어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동방신기 출신' 시아준수, 女 BJ에 협박당해…8억 뜯겼다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
- 태권도 졌다고 8살 딸 뺨 때린 아버지…심판이 제지(영상)
- 채림, 전 남편 허위글에 분노 "이제 못 참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