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간 구광모 LG회장..공장 방문·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김명근 기자 2022. 10. 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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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LG 회장이 폴란드의 LG에너지솔루션 공장을 방문해 현지 사업을 점검했다.

구 회장은 LG에너지솔루션 브로츠와프 배터리 공장이 LG의 전 세계 배터리 생산의 절반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성장한 데는 모라비에츠키 총리의 관심과 지원이 큰 도움이 되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구 회장은 4일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공장도 방문했다.

생산법인의 경우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LG이노텍이 폴란드 브로츠와프에, LG전자가 므와바에 각각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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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총리 예방..부산세계박람회 지지 요청
현지 LG엔솔 배터리 공장 점검..구성원 격려
구광모 LG 회장(왼쪽)과 마테우슈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 사진제공|LG
구광모 LG 회장이 폴란드의 LG에너지솔루션 공장을 방문해 현지 사업을 점검했다. 또 폴란드 총리를 만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지지도 요청했다.

구 회장은 3일(이하 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마테우슈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를 예방했다. 구 회장은 LG에너지솔루션 브로츠와프 배터리 공장이 LG의 전 세계 배터리 생산의 절반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성장한 데는 모라비에츠키 총리의 관심과 지원이 큰 도움이 되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어 “세계박람회가 추구하는 ‘새로운 희망과 미래’에 대한 소통의 장이 부산에서 마련되길 기대한다. 한국의 모든 국민이 세계박람회 유치에 어느 나라보다 열렬한 마음을 갖고 있다”며 부산엑스포 지지를 요청했다. LG는 지난 달 말부터 바르샤바에 위치한 쇼팽 국제공항 내 11기의 디지털 사이니지와 유동 인구가 많은 즐로테 타라시 백화점 외부 대형 전광판에 부산엑스포 유치 응원 영상을 상영하고 있다.

구 회장은 4일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공장도 방문했다. 브로츠와프 공장은 연간 약 100만대 전기차에 탑재하는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생산능력(연 70GWh)을 갖춘 곳으로, 유럽의 주요 완성차 회사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구 회장은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브로츠와프 공장을 LG 미래차 사업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시킨 구성원들을 격려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LG는 LG전자가 1997년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 판매법인을 설립한 이후 25년 동안 폴란드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생산법인의 경우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LG이노텍이 폴란드 브로츠와프에, LG전자가 므와바에 각각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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