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오츠카 '나랑드사이다'..건강 마케팅, 새로운 맛, 유쾌한 CF

정정욱 기자 2022. 10. 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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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오츠카의 나랑드사이다가 건강 마케팅, 신규 맛 론칭, 유쾌한 CF 등으로 눈길을 끌며 제로칼로리 음료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홍광석 나랑드사이다 브랜드매니저는 "나랑드사이다가 제로칼로리 음료 시장 내 독보적 위치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이유는 브랜드의 팬이 되어준 피트니스 소비층 덕분"이라며 "향후 적극적인 건강 마케팅으로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고, 탄탄한 브랜드 팬덤을 형성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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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건강 마케팅 ②새로운 맛 ③유쾌한 CF
피트니스 소비층 탄탄한 팬덤 형성
새로운 맛 2종·CF 문구도 큰 인기
동아오츠카의 나랑드사이다가 제로칼로리 음료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브랜드 모델인 쇼트트랙 선수 김아랑(왼쪽)과 곽윤기, 브랜드 신규 맛인 파인애플과 그린애플을 소개하고 있는 모델들(왼쪽부터). 사진제공|동아오츠카
동아오츠카의 나랑드사이다가 건강 마케팅, 신규 맛 론칭, 유쾌한 CF 등으로 눈길을 끌며 제로칼로리 음료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2010년 6월 론칭했으며 꾸준한 제품 개발과 투자를 통해 지속적으로 맛을 보완해왔다. 그 결과 제로칼로리 음료 특유의 맛에 편견이 있던 소비자를 산뜻하고 깔끔한 맛으로 매료시키며 소비층을 탄탄히 넓혀왔다. 제로칼로리에 색소, 설탕, 보존료를 첨가하지 않은 ‘4 Zero’ 사이다로, 산뜻한 맛과 톡 쏘는 청량감이 특징이다. 레몬 농축 과즙의 청량한 맛으로 향긋함은 물론 탄산이 주는 짜릿한 상쾌함을 선사한다.

●피트니스 소비층 겨냥한 건강 마케팅

먼저 건강 마케팅이 눈에 띈다. 건강에 도움이 되는 저칼로리 이미지를 각인시키기 위해 건강 관련 행사를 통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나랑드사이다는 2010년 출시 후 한동안 눈에 띄는 성과가 없었지만, 코로나19 이후 매출이 크게 늘어난 케이스다. 코로나19로 인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었고, 코로나19가 낳은 집콕 생활로 체중이 증가한 일명 ‘확찐자(살이 확 찐 이들)’들이 칼로리(열량)와의 전쟁을 선포하면서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2021년 매출이 전년 대비 약 100% 이상 신장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증가했다.

특히 건강에 관심이 많은 피트니스 소비층이 성장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이들을 중심으로 SNS상에서 자발적인 제품 추천 콘텐츠가 늘었고, 이것이 일반 소비층으로 이어지면서 브랜드 인지도 확대와 매출 상승을 도왔다는 분석이다.

이에 적극적인 건강 마케팅 활동으로 브랜드 팬덤 형성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시즌1에 이어 올해 시즌2를 진행한 유튜브 콘텐츠 ‘8주간의 기적’이 대표적이다. 일반인 참가자가 나랑드사이다와 함께 운동하면서, 건강하게 변하는 몸을 통해 자신감을 얻는다는 취지로 기획했다. 또 8월 20일 서울 강서구 소재 KBS아레나홀에서 ‘2022 나랑드사이다 피트니스 챔피언십’을 여는 등 ‘건강=나랑드’라는 공식을 공고히 하고 있다.

홍광석 나랑드사이다 브랜드매니저는 “나랑드사이다가 제로칼로리 음료 시장 내 독보적 위치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이유는 브랜드의 팬이 되어준 피트니스 소비층 덕분”이라며 “향후 적극적인 건강 마케팅으로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고, 탄탄한 브랜드 팬덤을 형성할 것”이라고 했다.

●곽윤기·김아랑 모델, CF ‘눈길’ 8월 25일 브랜드 최초로 선보인 신규 맛 제품도 인기다. 나랑드사이다 파인애플과 그린애플이 주인공. 기존 나랑드사이다에 새콤달콤한 파인애플과 그린애플 맛을 더해 특유의 상큼함을 즐길 수 있다. 350mL와 500mL 페트로 구성했다. 다양한 맛의 제로칼로리 음료 제품을 원하는 고객 니즈를 만족시키고자 제작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한 쇼트트랙 선수 곽윤기와 김아랑을 모델로 발탁해 브랜드의 제로칼로리 속성을 유쾌하게 전달한 CF도 관심을 모았다. CF에서 두 사람 사이를 ‘너랑 나랑 아무것도 없는 사이다’라는 문안으로 풀어냈으며, ‘너랑 나랑’이라는 가사를 담은 중독성 있는 멜로디를 통해 ‘나랑 함께 마시는 사이다’라는 메시지로 제품명을 강조했다.

회사 측은 “밝고 건강한 두 국가대표 선수를 통해 국내 대표 제로칼로리 사이다로 자리매김한 나랑드사이다의 이미지를 표현하려 했다”며 “향후 저칼로리 음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탄탄히 다져갈 계획”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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