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브런치 작가 창작 무대 확대..'AI VOD 클래스' 제공

종이책·전자책·오디오북 이어 온라인 클래스로 생태계 확장

[사진=카카오]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카카오(각자대표 남궁훈, 홍은택)는 콘텐츠 퍼블리싱 플랫폼 '브런치'가 브런치 작가들에게 새로운 창작 무대인 'AI VOD 클래스'를 제공했다고 5일 발표했다.

회사 측은 지난 2월 온라인 클래스 플랫폼 '클래스101'과 함께 '브런치북 AI 클래스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작가가 직접 기획하고 완성한 브런치북을 AI VOD 클래스로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모전이다. 작가가 직접 출연·제작·편집할 필요 없이 AI 보이스 기술을 활용해 온라인 클래스를 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 달 여의 응모기간 동안 브런치북 3천500여편이 응모됐고 이중 8편이 최종 선정돼 클래스로 만들어졌다.

카카오는 브런치를 통해 창작자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해왔다. 종이책·전자책·오디오북 출판 프로젝트를 비롯해 크라우드 펀딩, OTT(온라인동영상플랫폼) 스토리텔러 공모전 등 브런치 작가들이 2차 저작물을 확대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했다. 브런치북 AI 클래스 프로젝트는 브런치 작가들을 위한 색다른 창작 활로가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이목을 끌었다.

오성진 카카오 스토리기획파트장은 "AI VOD라는 새로운 창작 활로를 제공해 브런치 작가와 독자를 연결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원석의 브런치북이 다양한 2차 저작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는 '제10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국내 유수 출판사와 협업해 브런치북을 종이책으로 출판하는 프로젝트다. 10회를 맞이해 이전보다 수상 혜택과 규모를 대폭 늘려 총 50인의 작가에게 출판 기회를 제공하고 총 9천만원의 상금을 지원한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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