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승 현진우, '아침마당' 출연 후 주변 난리 "부재중만 150통"

박정민 2022. 10. 5.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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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현진우가 '아침마당' 출연 후 변화에 대해 언급했다.

현진우는 이혼 후 홀로 삼 남매를 키웠다.

현진우 아내 역시 "한마디로 난리가 났다. 길 가다가도 '3승 해야지' 이렇게 인사해 주신다. '아침마당'이 정말 대단하구나 느꼈다. 큰 아이들은 무덤덤하게 아빠 응원한다고 해서 힘이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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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정민 기자]

가수 현진우가 '아침마당' 출연 후 변화에 대해 언급했다.

10월 5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은 도전 꿈의 무대로 꾸며졌다.

현진우는 이혼 후 홀로 삼 남매를 키웠다. 돌도 지나지 않은 어린아이를 포함해 삼 남매를 데리고 다니면서 밤무대에서 노래했다. 2015년 현재 아내를 만나 재혼했고, 지금 현진우는 슬하에 아이 6명을 두고 있다.

2승을 차지한 현진우는 "방송 끝나니 메시지, 부재중 전화가 150통 넘게 와 있더라. 하루 종일 자고 싶은데 문자 답변하고 통화하고. 아내는 아내대로, 저는 저대로 감사 통화를 했다"고 말했다.

현진우 아내 역시 "한마디로 난리가 났다. 길 가다가도 '3승 해야지' 이렇게 인사해 주신다. '아침마당'이 정말 대단하구나 느꼈다. 큰 아이들은 무덤덤하게 아빠 응원한다고 해서 힘이 된다"고 전했다.

정효성 사연도 소개됐다. 정효성은 "오른쪽 귀는 반만 들리고 왼쪽 귀는 아예 들리지 않는다. 제가 3살 때 막걸리 장사하던 어머니가 작은 형님에게 막걸리를 받아오라는 심부름을 시켰다. 형님을 따라가겠다고 투정을 부렸고, 형님이 자전거에 나를 태우고 가다 자전거가 달구지에 부딪혔다. 전 5m 정도 끌려가 왼쪽 귀가 찢어졌다. 병원에서 살 수 없다고 데려가라고 했다더라"라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결혼 후에 가정을 책임져야 해서 노래를 포기하고 페인트칠 사업을 했다. 귀가 잘 안 들려서 힘든 점이 많았다. 아이들을 다 키운 후 "꿈을 찾고 싶어서 가수가 됐는데 반주 소리가 들리지 않아 힘들었다. 집중해서 노래 연습을 했고, 주변이 시끄럽지 않으면 무난하게 노래할 수 있다. 지금 행복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우승은 현진우가 차지하면서 3승에 성공했다.

(사진=KBS 1TV '아침마당' 캡처)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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