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혈액순환 개선제 '기넥신' 누적 매출 5000억 돌파

김양혁 기자 2022. 10. 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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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은 지난 9월 기준 은행잎추출물 혈액순환·인지기능 개선제 '기넥신'의 누적 매출이 5000억원을 넘어섰다고 5일 밝혔다.

SK케미칼에 따르면 국내에서 개발된 천연물의약품 혈액순환개선제가 누적 매출 5000억원을 기록한 것은 '기넥신'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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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구성원들이 기넥신 매출 5000억원을 축하하는 사내 홍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SK케미칼
사이언스조선

SK케미칼은 지난 9월 기준 은행잎추출물 혈액순환·인지기능 개선제 ‘기넥신’의 누적 매출이 5000억원을 넘어섰다고 5일 밝혔다. 제품 출시 이후 30년 만이다.

SK케미칼에 따르면 국내에서 개발된 천연물의약품 혈액순환개선제가 누적 매출 5000억원을 기록한 것은 ‘기넥신’이 처음이다.

기넥신은 선경인더스트리 생명과학연구소가 지난1988년 3월 국산 은행잎에서 추출한 고품질·고순도 은행잎 추출물에 대한 생산 및 제조 방법을 개발해 특허로 출원했고, 1992년 2월 국내에 처음 발매됐다. 출시 첫 해 국내 매출 100억을 돌파한 첫 번째 국산 의약품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기넥신은 은행잎에 들어있는 ‘징코 플라본 글라이코사이드’라는 성분으로 ▲혈액점도 저하 ▲혈관확장 ▲혈관 탄력성강화라 등 3대 혈관 보호 작용을 한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은행잎 혈액순환개선제 부문에서 국내 시장점유율 38%를 기록하며 2002년 이후 20년간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김정훈 SK케미칼 파마(Pharma) 기획실장은 “기넥신의 약효에 대해서 소비자들이 직접 경험하고 신뢰했기 때문에 5000억 매출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은행잎 추출물 시장에서 1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K케미칼은 기넥신 국내 출시 전인 1991년 12월 국산 혈액순환개선제 최초로 독일, 미국, 아르헨티나 등 3개 국가에 수출하기도 했다. 국내 의약품이 국내 판매에 앞서 수출을 먼저 성사한 것은 의약품 역사상 기넥신이 최초다.

전광현 SK케미칼 사장은 “기넥신은 지난 30년 동안 인지 기능과 혈액 순환을 개선하면서 국민 건강에 꾸준히 기여해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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