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콩강지역 5개국과 스마트 물관리 논의..기후변화 탄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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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5일 오전 서울 중구에 소재한 롯데호텔서울에서 '제1차 한-메콩 국제 물포럼'을 연다고 밝혔다.
이 물포럼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캄보디아와 라오스, 미얀마, 태국, 베트남 등 메콩강 지역의 5개 국가와 주한미국대사관, 미국국제개발처(USAID) 등 메콩 지역 개발협력 기관이 참여하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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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환경부는 5일 오전 서울 중구에 소재한 롯데호텔서울에서 '제1차 한-메콩 국제 물포럼'을 연다고 밝혔다.
이 물포럼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캄보디아와 라오스, 미얀마, 태국, 베트남 등 메콩강 지역의 5개 국가와 주한미국대사관, 미국국제개발처(USAID) 등 메콩 지역 개발협력 기관이 참여하는 행사다. 메콩강은 티베트에서 발원해 남중국해로 4020㎞를 흐르는 동남아시아 최대의 식수원인 강이다.
이 행사를 통해 우리나라는 디지털 물관리를 통한 메콩지역 기후변화 탄력성에 대해 살펴볼 전망이다. 인공지능(AI) 등 우리나라의 첨단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물관리 기술력과 메콩 지역 개발협력 기관의 경험을 공유할 전망이다.
우선 행사에 참여한 고위급 다자간 회담이 이뤄지며 이후에는 세계은행, 미국국제개발처(USAID), 유엔식량농업기구(UNFAO), 호주워터파트너십(AWP) 등이 메콩지역 협력사업에 대해 논의하고 사업 재원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한국환경연구원, 유네스코물안보센터, 메콩강위원회(MRC) 등 국내외 전문기관에서 주관하는 토론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세부행사로는 미국항공우주국(NASA), 미국공병단(USACE), 한국수자원공사가 함께 마련한 '한-미 기술포럼'도 열린다.
이 행사에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 반기문 보다나은미래를위한 반기문재단 이사장(제8대 유엔 사무총장),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 메콩지역 5개국 장차관 등이 참석한다.
한 장관은 "지난 2020년 11월 한-메콩 정상회의를 계기로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우리나라와 메콩 지역 국가들 간의 관계를 더욱 다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메콩 지역 물문제의 실질적인 해결로 나아가기 위해 새로운 사업을 발굴·추진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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