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법인택시 기사 65% "월급제 반대"..소득 줄어 불만

남정민 기자 2022. 10. 5.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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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법인택시 기사 65%는 현행 전액관리제, 즉 택시 월급제에 반대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서울시는 택시 기사 이탈 배경에 전액관리제가 있는 것으로 보고, 지난달 서울 법인택시업계 254개 사와 종사자 2만 397명을 대상으로 실태 조사를 벌였다고 밝혔습니다.

설문에 응한 법인택시 기사 7천4백여 명 가운데 64.7%는 전액관리제에 반대한다고 답했고, 택시 회사의 경우 설문에 응답한 175개 사 가운데 90.8%가 반대 의견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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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법인택시 기사 65%는 현행 전액관리제, 즉 택시 월급제에 반대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서울시는 택시 기사 이탈 배경에 전액관리제가 있는 것으로 보고, 지난달 서울 법인택시업계 254개 사와 종사자 2만 397명을 대상으로 실태 조사를 벌였다고 밝혔습니다.

설문에 응한 법인택시 기사 7천4백여 명 가운데 64.7%는 전액관리제에 반대한다고 답했고, 택시 회사의 경우 설문에 응답한 175개 사 가운데 90.8%가 반대 의견을 밝혔습니다.

서울 법인택시회사 중 전액관리제를 시행 중인 곳은 전체의 60%로 파악됐습니다.

전액관리제를 반대하는 이유로 택시기사는 초과금 노사 분배, 높은 기준금, 간접비 증가 등을 주로 꼽았고 택시회사는 기사들의 불만, 불성실 근로 증가 등을 들었습니다.

인력 유입에 필요한 보수 체계로 택시기사는 사납금제(43.3%)와 리스제(35.7%)를 많이 꼽았고, 택시회사는 법인택시 면허를 개인에게 빌려주는 리스제(63.6%)를 가장 선호했으며 사납금제(26%)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남정민 기자jm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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