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나폴리' 삼척 장호항에 800억원 민자 해상케이블카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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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나폴리'라 불리는 삼척 장호항 일원에 민간투자 방식으로 800억원이 넘는 해상케이블카 조성사업이 본격화 돼 새로운 관광자원화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삼척시는 순수 민간투자로 총사업비 807억원을 들여 근덕면 용화리와 초곡리 해안가를 연결하는 총 연장 2.3㎞의 용화케이블카(가칭)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삼척시 관계자는 "삼척 남부권 해안관광벨트를 활성화하고 기존 관광자원의 연계 시설 확보 차원에서 용화케이블카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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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나폴리’라 불리는 삼척 장호항 일원에 민간투자 방식으로 800억원이 넘는 해상케이블카 조성사업이 본격화 돼 새로운 관광자원화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삼척시는 순수 민간투자로 총사업비 807억원을 들여 근덕면 용화리와 초곡리 해안가를 연결하는 총 연장 2.3㎞의 용화케이블카(가칭)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관련, 삼척시는 지난 2월 해당 업체를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 관련 협상을 개시한데 이어 지난 8월 시의회 동의 절차를 마쳤다. 또 이달 중으로 주민설명회를 거쳐 기본협약을 추진하고 내년부터 도시관리계획 시설(궤도) 결정 입안과 실시설계 인가 등 관련 행정절차에 이어 내년 7월부터 본격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운영은 BTO(사업자가 직접 시설물을 건설하고 자치단체 등에 소유권을 양도한 뒤 일정기간 동안 직접 시설을 운영하며 수익을 거두는 방식)로 진행되며, 운영기간은 2026년부터 2046년까지 20년간이다.
장호관광지와 초곡 황영조기념공원 일원을 연결하는 용화케이블카(가칭) 조성사업은 케이블카 2.3㎞와 정류장 2곳, 해상지주 1곳을 포함해 지주 9곳이 들어선다. 곤돌라 방식의 10인승 캐빈 35개가 설치·운영되면서 기존 케이블카 등에 비해 3~4배 많은 수용인원과 짧은 대기시간 등이 기대된다.
장호항 일원에 새로운 케이블카가 설치되면 기존 삼척해상케이블카와의 연계효과는 물론, 용굴촛대바위길 등 초곡 일원 관광지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기존 삼척해상케이블카는 지난 2017년부터 근덕면 용화~장호 사이 874m 해상을 운행하면서 연간 30만~40만명이 찾는 대표 관광명소이다.
특히 초곡 일원에는 수려한 해안 절경을 자랑할 뿐 아니라 용이 승천했다는 전설을 간직한 ‘초곡 용굴촛대바위길’이 있고, 이 곳에는 초곡용굴과 촛대·거북바위 등 기암괴석이 즐비하다.
삼척시 관계자는 “삼척 남부권 해안관광벨트를 활성화하고 기존 관광자원의 연계 시설 확보 차원에서 용화케이블카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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