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그룹, 아울렛 대전점 화재 보상..협력업체 1000여명에 자금지원

신민경 기자 2022. 10. 5.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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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이 현대프리미엄아울렛대전점 화재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업체 관계자 1000여명에게 긴급 생활지원금을 지원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화재 사고와 관련해 입점 협력업체·협력업체 브랜드 중간 관리 매니저·판매사원·도급업체 등을 대상으로 한 보상 방안을 5일 발표했다.

먼저 대전점 화재 사고로 영업이 중단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업체 브랜드 중간 관리 매니저에게 350만원 지원금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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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점 300여 협력업체 9월 대금 250억원 조기 지급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이 화재가 발생한 대전 유성구 용산동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현장을 찾아 사과하고 있다.(뉴스1DB)ⓒ News1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현대백화점그룹이 현대프리미엄아울렛대전점 화재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업체 관계자 1000여명에게 긴급 생활지원금을 지원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화재 사고와 관련해 입점 협력업체·협력업체 브랜드 중간 관리 매니저·판매사원·도급업체 등을 대상으로 한 보상 방안을 5일 발표했다.

먼저 대전점 화재 사고로 영업이 중단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업체 브랜드 중간 관리 매니저에게 350만원 지원금을 지급한다. 일반 판매사원 경우 250만원을 지원한다. 총 1000여명에게 지원금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대전점 영업 중단으로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업체 결제 대금도 조기에 지급할 방침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대전점과 거래하는 300여 협력업체 9월 결제 대금 약 250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24일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

시설·미화·보안 등 도급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지원책도 마련했다. 대전점 영업 중단으로 급여 지급 등 자금 운용에 문제가 없도록 대전점 영업이 정상화되는 시점까지 도급비 전액을 100% 지급할 예정이다. 이 외에 도급업체 소속 직원들을 위한 추가적인 지원대책 마련도 검토하고 있다.

대전점 화재로 판매가 불가능한 입점 협력업체 재고 보상 절차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현재 협력업체 정확한 피해 규모 등을 파악하기 위한 현장 재고 실사 등을 추진하고 있다. 대전점 영업 중단으로 자금난을 겪을 수 있는 중소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긴급 무이자 대출도 진행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추후 추가 지원 대책을 마련해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며 "이번 대전점 화재 사고에 무거운 책임감을 통감한다. 다시 한번 이번 사고로 피해를 입은 모든 분께 거듭 사죄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smk503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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