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당시 장흥서 124명 적대세력에 희생.."국가가 사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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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화위)가 한국전쟁 당시 전남 장흥에서 적대세력에 의해 124명이 희생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5일 밝혔다.
진화위는 희생자와 유족을 보호하지 못했다며 국가가 공식 사과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진화위는 '장흥 적대세력에 의한 희생사건'의 진실규명에 나선 결과 한국전쟁 발발 후인 1950년 9월 초와 10월 초 장흥군 대덕읍에서 124명이 지방 좌익에 의해 목숨을 잃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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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화위)가 한국전쟁 당시 전남 장흥에서 적대세력에 의해 124명이 희생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5일 밝혔다. 진화위는 희생자와 유족을 보호하지 못했다며 국가가 공식 사과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진화위는 4일 서울 중구 남산스퀘어빌딩에서 42차 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진화위는 '장흥 적대세력에 의한 희생사건'의 진실규명에 나선 결과 한국전쟁 발발 후인 1950년 9월 초와 10월 초 장흥군 대덕읍에서 124명이 지방 좌익에 의해 목숨을 잃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진화위에 따르면 당시 경찰과 공무원 및 그 가족, 우익인사와 그 가족이 희생됐으며 부유하다는 이유로 목숨을 잃은 사람도 있었다. 전체 사건 120건(희생자 124명) 중 개별사건은 4건에 불과하며 가족희생이 116건(120명)으로 희생자의 96%를 차지했다.
진화위는 비록 전쟁 중이라도 국가가 국민의 생명과 자유를 보호해야 할 의무를 다하지 못해 국민이 희생되고 유족에게 피해를 줬다며 "희생자와 유족에게 공식 사과하라"고 권고했다. 위령사업 지원 방안 마련과 평화인권교육 실시 등도 함께 권고했다.
cho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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