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광고 허용됐지만, 공익광고 황금시간대 편성은 '반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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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광고 허용 이후 지상파 방송의 광고매출이 대폭 증가했지만, 공익광고 황금시간대 편성은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지상파의 광고매출은 늘어난 반면, 공공성의 성격을 띈 공익광고의 황금시간대 편성은 되려 감소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지상파 3사의 공익광고 황금시간대(SA급) 편성은 총 216건이었으나, 2021년에는 총 100건으로 1년간 절반이상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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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의원 "공익광고 편성 시간대 불이익 조치 등 개선방안 마련해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상파 중간광고가 허용되지 않았던 2021년 상반기 지상파 광고매출은 5081억이며, 중간광고가 허용된 하반기 지상파 광고매출은 5765억으로 반년간 684억이 증가했다.
이처럼 지상파의 광고매출은 늘어난 반면, 공공성의 성격을 띈 공익광고의 황금시간대 편성은 되려 감소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지상파 3사의 공익광고 황금시간대(SA급) 편성은 총 216건이었으나, 2021년에는 총 100건으로 1년간 절반이상 감소했다. 특히 보도·시사·교양 위주의 KBS-1TV 공익광고 황금시간대(SA급) 편성은 2020년 111건에서 2021년 35건으로 지상파 중 1년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김 의원은 “공익광고는 방송통신발전기금으로 만들어지는 만큼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황금시간대 편성을 늘려야한다”며 “방통위는 공익광고 편성 시간대에 따른 불이익 조치 등 개선방안을 마련해야한다”고 강력히 당부했다.
정다슬 (yamy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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