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9월 소비자물가 5.6% 올라..두 달 연속 상승세 둔화

조성진 기자 2022. 10. 5.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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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대 중반을 기록하며 상승세가 두 달 연속 둔화했다.

국제 유가 하락에 석유류 등의 상승률이 낮아지면서 전체 물가 오름세가 주춤하고 있다.

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2월 3.7%에서 올해 1월 3.6%로 소폭 둔화한 뒤 2월에 3.7%를 시작으로 가파른 오름세를 보였다.

석유류 상승률은 지난 6월 39.6%로 정점을 찍은 뒤 유가 하락으로 인해 7월 35.1%, 8월 19.7%로 상승세가 둔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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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대 중반을 기록하며 상승세가 두 달 연속 둔화했다. 국제 유가 하락에 석유류 등의 상승률이 낮아지면서 전체 물가 오름세가 주춤하고 있다.

5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8.93(2020=100)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6% 상승했다. 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2월 3.7%에서 올해 1월 3.6%로 소폭 둔화한 뒤 2월에 3.7%를 시작으로 가파른 오름세를 보였다. 3월 4.1%, 4월 4.8%, 5월 5.4%였고, 6월에는 6.0%까지 뛰었다. 7월에도 6.3%가 올라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11월(6.8%)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8월에는 5.7%로 지난 1월 이후 7개월 만에 전월보다 상승 폭이 둔화했다.

품목별로 보면 석유류가 16.6%, 가공식품은 8.7% 각각 오르면서 공업제품이 6.7% 올랐다. 석유류 상승률은 지난 6월 39.6%로 정점을 찍은 뒤 유가 하락으로 인해 7월 35.1%, 8월 19.7%로 상승세가 둔화하고 있다.

농축수산물은 6.2% 올라 8월(7.0%)보다 상승률이 낮아졌다. 농산물은 8.7%, 축산물은 3.2%, 수산물은 4.5% 각각 올랐다. 다만 채소류는 22.1% 급등했다. 태풍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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