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학개미 뭐샀나] 테슬라, 주가 전망 엇갈려..아직은 긍정적 시각 우세

■ 경제와이드 모닝벨 '서학개미 브리핑' - 정다인

서학개미가 러브콜을 보낸 종목은 뭘까요?

어제(4일) 자 집계 기준 순매수 결제금액 TOP10 함께 보시죠.

10위, HYG입니다.

미국 달러화로 표시된 회사채를 담은 ETF죠.

하이일드, 고수익이라는 것은 고위험을 뜻하죠?

정상 채권과 부실채권의 중간에 위치한 신용등급, BB+ 이하의 채권 비중이 높습니다.

금리가 인하돼 채권 가격이 오를 것을 대비해 HYG를 대량 순매수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AT&T도 서학개미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9위입니다.

난 3분기에 26.8% 하락하며 20년 만에 가장 큰 분기 하락률을 기록했는데요. 

모건스탠리는 AT&T의 내년 배당 수익률이 6.1%로 예상되고, 강력한 무선 네트워크 사업으로 매출도 완만하게 늘 것이라며 AT&T를 유망주로 꼽았습니다.

최근 TMF로 대량 순매수세가 유입되고 있고요.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 2가지가 7위 6위를 기록했습니다.

7위는 S&P500 지수를 정방향으로 추종하는 VOO, 6위는 역방향으로 따르는 SH입니다. 

아직까지는 증시 방향에 대해 엇갈린 시각이 존재합니다.

이어서 TOP5입니다.

전날 TOP10에도 등장했던 베트남 대형주를 추종하는 ETF, 또 순위권에 진입했습니다.

5위를 기록한 가운데, 매도 결제금액이 이번에는 0으로 집계됐습니다. 

미국의 대형주이자 세계 시총 1위 애플로도 서학개미의 러브콜이 이어졌고요.

3위는 ICE 반도체 지수의 일간 수익률 3배를 따르는 SOXL이 차지했습니다.

밤사이 13.8% 올랐습니다. 

또 다른 단골 3배 레버리지 ETF죠.

TQQQ가 2위입니다.

TQQQ도 화요일 장에서 9.29% 올랐는데요.

기술주 중심의 ETF 2가지는 미 국채금리가 하락한 덕을 톡톡히 봤습니다. 

1위는 테슬라였습니다.

전 거래일에 8%대 급락세를 보인 뒤 오늘(5일) 새벽에는 2.9% 오른 채 마감했는데요.

테슬라 주가에 대한 월가의 평가는 엇갈립니다.

대다수는 인도량 부진이 일시적인 것이라며 낙관론을 유지했지만, 

일각에서는 테슬라가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습니다.

테슬라를 커버하는 42명의 애널리스트 가운데 27명은 비중 확대, 11명은 보유, 4명은 비중 축소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지금까지 서학개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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