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미사일 발사 직후 한미·미일 각 합동 군사훈련(상보)

최서윤 기자 2022. 10. 5.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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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현지시간) 북한이 일본 상공을 통과하는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을 발사한 직후 미군은 한국, 일본과 각각 합동 군사훈련을 실시해 연합 억제력을 과시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미군은 한국과 일본에 대한 방위공약이 확고하다는 점도 재확인했다.

특히 미군은 한국군과 전북 군산 앞바다 직도사격장에서 공대지 합동지격탄(JDAM) 실탄사격 훈련을 진행한 사실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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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5년 만에 일본 상공 가로지르는 IRBM 발사..태평양 낙하
4일 북한의 중거리탄도미사일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 연합 공격편대군 비행 및 정밀폭격 훈련이 실시됐다. 한미 공군이 공격편대군 비행을 하고 있다.(합동참모본부 제공) 2022.10.4/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4일(현지시간) 북한이 일본 상공을 통과하는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을 발사한 직후 미군은 한국, 일본과 각각 합동 군사훈련을 실시해 연합 억제력을 과시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미군은 한국과 일본에 대한 방위공약이 확고하다는 점도 재확인했다.

주한미군과 주일미군을 관할하는 하와이 소재 미군 인도태평양사령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인태사령부는 우선 한국 군 병력과 서해에서 양자훈련을 한 사실을 발표하고, "연합 억제력과 역동적인 타격 능력을 과시하면서 한미 양자간 상호운용성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었다고 훈련 취지를 설명했다.

특히 미군은 한국군과 전북 군산 앞바다 직도사격장에서 공대지 합동지격탄(JDAM) 실탄사격 훈련을 진행한 사실도 언급했다.

앞서 우리 군 합동참모본부도 공군 F-15K 전투기 4대와 주한 미 공군의 F-16 전투기 4대가 이번 훈련에 참여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미국 해병항공군(Marine Aircraft Group) 제12비행대 소속 전투기 F-35B와 일본 항공자위대 소속 F-15, F-2 전투기 5~8대가 4일 합동군사훈련을 하는 모습을 일본 방위성이 공개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최서윤 기자

아울러 인태사령부는 별도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 해병대 소속 전투기와 일본 항공자위대(JASDF) 전투기가 일본 영해에서 합동 군사훈련을 했다고도 밝혔다.

인태사령부는 "미국은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을 보장하기 위해 역내에서의 평화와 번영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한국과 일본에 대한 방어 공약은 철통같다"고 강조했다.

앞서 우리 군은 이날 오전 7시 23분쯤 북한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동쪽으로 발사한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미사일의 비행거리는 4500여㎞, 정점고도 970여㎞, 최고속도 약 마하 17(초속 약 5.78㎞)로 탐지됐다.

북한이 쏜 미사일이 일본 상공을 지나 태평양에 떨어진 것은 지난 2017년 9월 이후 5년 만의 일이다. 또한 이날 미사일 발사는 올해 27번째 무력시위이자 열흘 새 5번째 도발로, 5년 만의 7차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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