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안 가요".. 빗장 풀자 일본여행 봇물

연희진 기자 2022. 10. 5.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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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오는 11일부터 입국 비자 면제를 재개하면서 일본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오는 11일부터 한국을 포함한 70여개국을 대상으로 외국인 무비자 일본 입국을 재개한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1인 기준 169만원(세금 포함) 정도의 고가 패키지임에도 일본이 다음달 11일부터 비자 면제 등의 입국 규제를 대폭 완화함에 따라 그동안 억눌려왔던 일본 여행 수요가 폭발하면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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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유여행이 가능해지면서 항공권 등 여행업계 관련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이 해외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사진=뉴스1
일본이 오는 11일부터 입국 비자 면제를 재개하면서 일본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오는 11일부터 한국을 포함한 70여개국을 대상으로 외국인 무비자 일본 입국을 재개한다. 팬데믹(세계적 감염병 대유행) 이후 2년 6개월 만이다. 개별 여행을 허용하고 입국자 5만명 제한 상한선을 폐지하면서 사실상 일본 여행의 모든 빗장이 풀린 셈이다.

일본 주요 도시 항공권은 벌써부터 매출이 늘었다. 티몬에 따르면 9월1일부터 25일까지 일본 주요 도시(오사카·도쿄·후쿠오카·삿포로)의 항공권 매출은 지난달 같은 기간 대비 73배 폭증했다. 인터파크 역시 일본 자유여행 재개 발표 이후 지난달 23일부터 25일까지 일본 항공권 예약 건수가 전주 같은 기간 대비 268% 늘었다.

롯데관광개발의 일본 미야자키 단독 전세기 여행 상품은 출시 한 달 만에 436개 전 좌석이 판매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출시된 단독 전세기 상품이 완판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1인 기준 169만원(세금 포함) 정도의 고가 패키지임에도 일본이 다음달 11일부터 비자 면제 등의 입국 규제를 대폭 완화함에 따라 그동안 억눌려왔던 일본 여행 수요가 폭발하면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일상 회복에 한글날까지 이어지는 연휴 기간 일본 여행을 떠나는 사람은 더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비행기로 1~2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근거리 여행지이며 문화·관광 콘텐츠가 풍부해 인기 해외 여행지로 꼽힌다. 제주도를 비롯한 국내 주요 여행지가 바가지 논란에 휩싸인 데다 엔화도 저점을 찍고 있어 일본여행에 대한 업계의 기대는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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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진 기자 to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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