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인덱스 1.5% 급락, 5일 연속 하락..연준 후퇴 기대

신기림 기자 2022. 10. 5.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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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달러가 5거래일 연속 약세를 나타냈다.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는 4일(현지시간) 뉴욕거래에서 1.5% 하락해 110대로 내려왔다.

지난주 영국의 국채(길트) 수익률이 급등하며 한 때 달러인덱스가 115까지 치솟았던 것과 비교하면 이날 달러인덱스는 크게 하락했다.

호주중앙은행(RBA)이 기준 금리를 예상의 절반인 0.25%p 인상으로 결정하며 미 국채수익률(금리)도 내려와 달러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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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달러 지폐ⓒ AFP=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달러가 5거래일 연속 약세를 나타냈다.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는 4일(현지시간) 뉴욕거래에서 1.5% 하락해 110대로 내려왔다.

지난주 영국의 국채(길트) 수익률이 급등하며 한 때 달러인덱스가 115까지 치솟았던 것과 비교하면 이날 달러인덱스는 크게 하락했다.

호주중앙은행(RBA)이 기준 금리를 예상의 절반인 0.25%p 인상으로 결정하며 미 국채수익률(금리)도 내려와 달러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연준도 RBA처럼 긴축의 속도 조절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작용한 것이다.

미국에서 구인도 2년 반 만에 최저로 하락하며 인플레이션 완화 신호로 해석돼 금리와 달러를 끌어 내렸다.

토론토 소재 투자업체 코페이의 칼 샤모타 수석시장전략가는 "RBA가 예상을 깨고 금리인상폭을 줄였다는 점에 기반해 금융시장 전반에서 금리 (인상) 기대감이 줄었다"고 말했다. 연준과 다른 중앙은행들의 다음 행보 전망이 달러를 끌어 내리며 위험자산을 끌어 올렸다고 그는 덧붙였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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