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넷' 김지선 "남편과 부부싸움 후 가출, 딸 유치원서 잡혀" (같이 삽시다3)[어제TV]

유경상 2022. 10. 5. 05: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지선이 남편과 부부싸움을 털어놨다.

이어 김지선은 34살에 첫 아이를 낳고 넷째까지 계속 임신이 됐다며 "애 아빠가 습관성 임신인가? 찾아봤다고 한다. 넷째 임신한지 몰랐다. 갑자기 위경련이 일어났다. 새벽에 응급실에 갔다. 빨리 주사 놔달라고. 소변 검사를 하더라. 갑자기 피검사를 하겠다고. 임신 가능성이 있다고 수액만 맞고 가라고. 남편이랑 얼굴 보면서 뭔데? 몰라? 그랬다"고 털어놨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지선이 남편과 부부싸움을 털어놨다.

10월 4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개그우먼 김지선이 박원숙, 혜은이, 이경진, 김청이 사는 사선가로 찾아왔다.

이날 김청은 “보기만 해도 원수 같으면 어떻게 애 넷을 낳냐”고 부부사이를 질문했고 김지선은 “애 넷을 낳으니까 사람들이 물고 빨고 하는 줄 아는데 아니다. 낮에 그렇게 미웠는데 불 끄면 얼굴 안 보이니까. 애 아빠가 미우면 현관에 가서 신발을 밟는다. 너무 미우니까”라고 말했다.

김지선은 “예전에는 저도 성질머리가 있어서 다다다 하면 남편이 다 듣고 문자를 했다. 나는 당신의 머슴이 아니야, 매니저도 아니야, 당신 남편이야. 그러면 제가 바로 꼬리를 내린다. 미안하다고. 그 자리에서 폭발해주지 않아서 너무 고맙다. 항상 기다려줘서”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그런 남편과 첫 만남은 소개팅. 김지선은 “여동생하고 시누이가 친구다. 처음에 남편을 소개받는 게 아니었다. 시아주버님과 만나려고 했다. 내가 바빠서 못 만나는 사이 애인이 생긴 거다. 나한테 소개팅을 약속했는데 할 사람이 없어진 거다. 우리 오빠라도 대신? 해서 만난 게 남편이다”고 밝혔다.

이어 김지선은 34살에 첫 아이를 낳고 넷째까지 계속 임신이 됐다며 “애 아빠가 습관성 임신인가? 찾아봤다고 한다. 넷째 임신한지 몰랐다. 갑자기 위경련이 일어났다. 새벽에 응급실에 갔다. 빨리 주사 놔달라고. 소변 검사를 하더라. 갑자기 피검사를 하겠다고. 임신 가능성이 있다고 수액만 맞고 가라고. 남편이랑 얼굴 보면서 뭔데? 몰라? 그랬다”고 털어놨다.

김지선은 “넷째 낳고 인터뷰를 했다. 넷 낳은 연예인이 제가 처음이었다. 어떻게 다산을 하냐고, 부부사이가 좋은가 봐요? 그게 아니라고. 예를 들면 남편이 투수, 내가 포수라고. 남편 컨디션이 좋든 나쁘든 내가 모든 공을 다 받는 거라고”라고 묘사해 웃음을 자아냈다.

뒤이어 김지선은 부부싸움 후 가출한 사연까지 토로했다. 문제는 큰아이를 방학 때 미국 캠프에 보내기로 하며 불거졌다고. 김지선은 아이가 갈 캠프에 대해 자세히 알길 바랐지만 남편은 미국에 있는 형이 알아서 할 거라며 “우리 형을 못 믿어?”로 일관 부부싸움이 됐다고.

김지선은 “그 전에는 애들 키우느라 바빠서 싸울 틈도 없었다. 문제가 생기니까 벽인 거다. 계속 이야기하다 싸울 것 같아서 집을 나왔다. 나왔는데 너무 속상하게 갈 데가 없더라. 아파트 단지가 커서 제일 먼 지하주차장 구석에 남편이 못 찾게 차를 세워놓고 새벽까지 있었다. 너무 화가 나서 못 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정도로 대화가 안 됐다”고 심각한 상황을 전했다.

하지만 다음날 아침 김지선은 딸이 걱정돼 유치원 앞 나무 뒤에 숨어 지켜보다 애 아빠에게 딱 잡혔다고. 김지선은 “애 아빠가 알고 있었던 거다. 딸 걱정돼서 여기 있겠구나. 형이 알아서 할 건데 형을 무시하는 것처럼 느껴져서 화가 났다고 하더라”며 “그래서 결국 안 보냈다”고 말했다. (사진=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