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권고+일자리 감소, 금리인상 조기 중단 기대..美증시 랠리

박형기 기자 2022. 10. 5.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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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일자리가 감소하고, UN이 각국 중앙은행에 과도한 금리인상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함에 따라 연준이 금리인상을 조기 종결한 것이란 기대로 미국증시가 일제히 랠리했다.

◇ UN 과도한 금리인상 자제 권고 : 또 전일 UN이 미국 연준 등 각국 중앙은행에 과도한 금리인상을 하지 말라고 권고한 것도 연준의 조기 금리인상 종료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기대를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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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SE. ⓒ AFP=뉴스1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의 일자리가 감소하고, UN이 각국 중앙은행에 과도한 금리인상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함에 따라 연준이 금리인상을 조기 종결한 것이란 기대로 미국증시가 일제히 랠리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다우가 2.80%, S&P500이 3.06%, 나스닥이 3.34% 각각 급등했다.

이로써 미국증시는 이틀째 랠리를 이어갔다. 전일에도 미국증시는 모두 2% 이상 급등했었다.

◇ 드디어 일자리 줄어 : 이날 미국의 주가가 급등한 것은 연준의 금리인상으로 드디어 노동시장이 수축 기미를 보이고 있다는 소식 때문이었다.

지난 8월 한 달 미국 내에서 구인 숫자가 상당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노동통계국은 이날 공개한 구인·이직보고서를 통해 지난 8월 한 달간 구인 건수가 1005만3000여 건이었다고 밝혔다. 이는 전달 대비 111만7000여 건 감소한 수치다. 이는 지난 2021년 6월 이후 최저치다.

노동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것이 지표로 확인된 것이다. 이는 연준이 금리인상을 조기 중단할 것이란 기대를 높였다.

◇ UN 과도한 금리인상 자제 권고 : 또 전일 UN이 미국 연준 등 각국 중앙은행에 과도한 금리인상을 하지 말라고 권고한 것도 연준의 조기 금리인상 종료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기대를 낳았다.

전일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는 연례 보고서와 함께 발표한 성명에서 "과도한 긴축정책은 일부 국가에서 경기 침체와 불안정을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을 포함한 각국 중앙은행의 금리인상이 이미 민간 및 공공 부채 수준이 높은 신흥 경제국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개발도상국의 잠재적인 부채 위기에 대해 경고했다.

이에 따라 연준이 금리인상을 조기 종결한 것이란 기대가 높아졌다.

◇ 트위터 22% 폭등 : 이뿐 아니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원안대로 트위터를 인수할 것이라고 밝혀 트위터 주가가 22% 이상 폭등한 것도 미국증시 랠리에 한몫했다.

트위터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블룸버그가 이날 머스크가 원안대로 트위터를 440억 달러에 인수키로 했다고 보도하자 트위터의 주가는 22.24% 폭등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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