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등에 속지 말라" 월가 전문가들의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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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가 10월 첫 거래일인 3일(현지시간) 2% 넘게 반등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월가 전문가들은 반등에 속지 말라고 경고했다고 CNBC는 전했다.
9월 한 달 8.8~10.5%(3대 지수 기준) 미국 증시를 추락시킨 원인은 소비자 물가상승률(8월)이 예상보다 높은 데다 연준(연방준비제도)이 매파적 입장을 고수했기 때문인데, 지난 9월 30일 발표된 8월 개인소비지출(PCE) 인플레이션도 물가 상승 압력이 예상보다 강하다는 사실을 다시 확인시켜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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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가 10월 첫 거래일인 3일(현지시간) 2% 넘게 반등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월가 전문가들은 반등에 속지 말라고 경고했다고 CNBC는 전했다.
9월 한 달 8.8~10.5%(3대 지수 기준) 미국 증시를 추락시킨 원인은 소비자 물가상승률(8월)이 예상보다 높은 데다 연준(연방준비제도)이 매파적 입장을 고수했기 때문인데, 지난 9월 30일 발표된 8월 개인소비지출(PCE) 인플레이션도 물가 상승 압력이 예상보다 강하다는 사실을 다시 확인시켜줬다. 증시 전문가들은 10월 증시도 인플레이션과 이에 대한 연준의 반응에 달려 있다고 지적했다.
UBS 글로벌 자산관리의 최고투자책임자(CIO)인 마크 해펠은 "최근 전개된 상황은 시장 심리가 (낙관적으로) 완전히 돌아설 조건이 아직 형성되지 않았다는 우리의 견해를 증명한다"며 "이러한 (지속적인) 개선이 이뤄지려면 인플레이션이 잦아들어 중앙은행이 좀 더 통화완화적으로 돌아설 수 있을 것이라는 강력한 증거가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추가적인 불안 요소라고 지적했다.
월가 대표적인 낙관론자의 JP모간의 전략가 마르코 콜라노빅은 증시에 대해 "월가 컨센서스 이상의 긍정적인 견해"를 유지한다고 했지만 "최근 지정학적 리스크와 통화정책 리스크가 높아지면서 우리의 올해 말 지수 목표치가 위험에 처했다"고 인정했다. 그는 올해 말 S&P500지수가 지난 1월3일 사상최고치를 소폭 웃도는 수준에서 마감할 것으로 전망해왔지만, 이제 내년까지 혹은 이러한 리스크가 완화될 때까지 실현되지 않을 수 있다고 본다.
단기적인 매수 기회라는 의견도 있다. 번스타인의 전략가 마크 다이버는 "우리의 종합심리지표(CSI)에서 매수 신호가 나타났다"며 "과거 22년 동안 매수 신호가 나타나면 이후 4주일간 글로벌 증시가 플러스 수익을 낼 확률은 70% 이상이었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악재들이 증시에 모두 반영된 것으로 보지는 않았다.
반면 뱅크 오브 아메리카(BofA)는 반등을 매도 기회로 삼으라고 조언했다. BofA의 애널리스트인 싱 카푸르는 현재 금융시장이 투자자들의 완전한 항복을 반영하지 않고 있다며, 증시가 단기적으로 오르더라도 주식 비중을 줄일 것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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