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투자銀 크레디트스위스 주가 휘청.. '제2 리먼' 우려
파리=조은아 특파원 2022. 10. 5. 03: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적 투자은행(IB) 크레디트스위스의 부도위험 지표가 역대 최고로 치솟고 회사 주가가 장중 역대 최저로 추락했다.
일각에선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촉발한 리먼브러더스 사태가 재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3일(현지 시간) 블룸버그,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크레디트스위스 주가는 이날 스위스 증시에서 장 초반 약 11.5% 급락해 역대 최저인 3.52스위스프랑(약 5070원)으로 주저앉았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동성 위기설에 주가 장중 최저
부도 지표 CDS프리미엄은 최고치
부도 지표 CDS프리미엄은 최고치
세계적 투자은행(IB) 크레디트스위스의 부도위험 지표가 역대 최고로 치솟고 회사 주가가 장중 역대 최저로 추락했다. 일각에선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촉발한 리먼브러더스 사태가 재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3일(현지 시간) 블룸버그,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크레디트스위스 주가는 이날 스위스 증시에서 장 초반 약 11.5% 급락해 역대 최저인 3.52스위스프랑(약 5070원)으로 주저앉았다. 이후 자본과 유동성이 충분하다는 의견이 나오며 주가는 올랐지만 전날 종가보다 0.93% 하락한 3.94스위스프랑에 마감했다.
크레디트스위스는 지난해 파산한 영국 그린실캐피털과 한국계 미국인 투자자 빌 황의 아케고스캐피털에 대한 투자에 실패하며 막대한 손해를 봤다. 울리히 쾨르너 크레디트스위스 최고경영자(CEO)가 지난달 30일 “현재가 고비지만 자본 수준과 유동성은 충분하다”고 밝혀 오히려 시장 불안감을 키웠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설명했다.
부도 위험이 커질수록 높아지는 지표인 신용디폴트스와프(CDS) 프리미엄도 역대 최고치로 치솟았다. 크레디트스위스의 1년물 CDS 프리미엄은 이날 장 초반 5%를 넘겼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2008년 금융위기 때 스위스 일반 은행들의 수치보다 높다”고 했다. 다만 블룸버그의 폴 데이비스 애널리스트는 “사람들이 상상하는 것처럼 위기에 처한 건 아니다”라고 했다.
3일(현지 시간) 블룸버그,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크레디트스위스 주가는 이날 스위스 증시에서 장 초반 약 11.5% 급락해 역대 최저인 3.52스위스프랑(약 5070원)으로 주저앉았다. 이후 자본과 유동성이 충분하다는 의견이 나오며 주가는 올랐지만 전날 종가보다 0.93% 하락한 3.94스위스프랑에 마감했다.
크레디트스위스는 지난해 파산한 영국 그린실캐피털과 한국계 미국인 투자자 빌 황의 아케고스캐피털에 대한 투자에 실패하며 막대한 손해를 봤다. 울리히 쾨르너 크레디트스위스 최고경영자(CEO)가 지난달 30일 “현재가 고비지만 자본 수준과 유동성은 충분하다”고 밝혀 오히려 시장 불안감을 키웠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설명했다.
부도 위험이 커질수록 높아지는 지표인 신용디폴트스와프(CDS) 프리미엄도 역대 최고치로 치솟았다. 크레디트스위스의 1년물 CDS 프리미엄은 이날 장 초반 5%를 넘겼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2008년 금융위기 때 스위스 일반 은행들의 수치보다 높다”고 했다. 다만 블룸버그의 폴 데이비스 애널리스트는 “사람들이 상상하는 것처럼 위기에 처한 건 아니다”라고 했다.
파리=조은아 특파원 achim@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동아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한미, 전투기 8대 동원 정밀폭격훈련…JDAM 2발 발사
- 北, 日 넘어 괌 타격 위협… 무모함 꺾을 확장억제력 보여줄 때[사설]
- 정치 실종 넘어 막장으로… 우려되는 尹 정부 첫 국감[사설]
- 푸틴, ‘최후의 수단’ 핵 어뢰 꺼내나… 터지면 높이 500m ‘방사능 쓰나미’
- “文 서면조사, 정치탄압” “성역 없어야”…국감장 곳곳 충돌
- “文정부, 탈원전땐 전기료 인상 알았지만 다음 정권에 전가”
- 野 “IRA, 정부 초기대응 실패” 질타…현대 전기차 3분기 판매량 30% ↓
- 與 “성남FC 후원금 부정청탁 여지”…이재명 “정치가 체육 망쳐”
- [단독]러 영공차단에 올 겨울 美동부→한국 16시간 ‘훌쩍’…직항 못할수도
- “종이문서 왜 안주냐” 아날로그 때문에 중단된 디지털부처 국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