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기시다, 北 미사일 시험 '강력한 단어로' 규탄(상보)

최서윤 기자 2022. 10. 5.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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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통화하고 일본 방어에 대한 미국의 '철통같은 약속'을 재확인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백악관은 성명을 내고 두 정상은 이날 통화에서 공동으로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를 '강력한 단어로' 규탄하고, 한국 및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즉각적이고 장기적인 대응을 조율할 것임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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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日 정상 통화..北 미사일 5년 만에 일본 상공 날아 태평양 낙하
2017년 5월 북한이 평안남도 북창 일대서 발사한 지대지 중장거리 전략탄도로켓(IRBM) '화성-12형' 시험 장면. (노동신문) 2017.5.15/뉴스1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통화하고 일본 방어에 대한 미국의 '철통같은 약속'을 재확인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백악관은 성명을 내고 두 정상은 이날 통화에서 공동으로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를 '강력한 단어로' 규탄하고, 한국 및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즉각적이고 장기적인 대응을 조율할 것임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앞서 우리 군은 이날 오전 7시 23분쯤 북한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동쪽으로 발사한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미사일의 비행거리는 4500여㎞, 정점고도 970여㎞, 최고속도 약 마하 17(초속 약 5.78㎞)로 탐지됐다.

북한이 쏜 미사일이 일본 상공을 지나 태평양에 떨어진 것은 지난 2017년 9월 이후 5년 만의 일이다. 일본은 이에 5년 만에 'J얼럿(전국순간경보시스템)'을 발령하고 홋카이도와 아오모리현에 대피 지시를 내리기도 했다.

한편 바이든 미 행정부는 이날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시험 재개와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공개 회의 소집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미 당국자는 전했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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