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도발 직후 한국 공군·일본 자위대와 각각 연합훈련

김동현 2022. 10. 4. 23: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의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도발 직후 미군이 4일(한국 시간) 한국 공군 및 일본의 항공자위대와 각각 군사 훈련을 하며 양국에 대한 방위 공약을 재확인했다.

미 인도태평양사령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북한이 일본 상공을 통과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이후 인태사령부 산하 주한 미 공군과 한국 공군이 이날 서해에서 연합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합 억지력·대응 능력 과시..韓日 방어 약속은 철통"
북한 도발 직후 나란히 비행하는 한미 전투기 (워싱턴=연합뉴스) 김동현 특파원 = 주한미군 제8전투비행단 소속 F-16 전투기와 한국 공군 제11전투비행단 소속 F-15K 전투기가 4일(현지시간) 양국 간 긴밀한 조율 및 신속 대응 능력을 과시하기 위해 한반도 상공에서 항공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2022.10.4 [미 인태사령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연합뉴스) 김동현 특파원 = 북한의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도발 직후 미군이 4일(한국 시간) 한국 공군 및 일본의 항공자위대와 각각 군사 훈련을 하며 양국에 대한 방위 공약을 재확인했다.

미 인도태평양사령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북한이 일본 상공을 통과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이후 인태사령부 산하 주한 미 공군과 한국 공군이 이날 서해에서 연합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양국 공군은 전북 군산 앞바다의 직도사격장에서 공대지 합동직격탄(JDAM) 실탄사격 훈련을 했다.

앞서 한국 합동참모본부도 한국 공군의 F-15K 전투기 4대와 주한미공군의 F-16 전투기 4대로 구성된 연합공격편대군이 정밀폭격 훈련을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인태사령부는 "한미 양국의 연합 억지력과 역동적인 타격 능력을 보여주고 양국 군의 상호운용성을 과시하는 게" 훈련의 목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은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을 확보하기 위해 역내 평화와 번영을 보장하는데 헌신하고 있다"며 "한국과 일본을 방어하겠다는 우리의 약속은 철통같다"고 밝혔다.

인태사령부는 또 미 해병대 소속 F-35B 전투기와 일본 항공자위대 소속 F-15, F-2 전투기가 이날 동해 상공에서 양자 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인태사령부는 보도자료에선 동해를 '일본해'(Sea of Japan)라고 표기했다.

미군과 일본 항공자위대는 작전 준비태세와 역내 위협에 대한 대응 능력을 키우고, 양국을 방어하며, 역내 평화와 안정을 강화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함께 훈련한다고 인태사령부는 설명했다.

북한 도발 직후 나란히 비행하는 미일 전투기 (워싱턴=연합뉴스) 김동현 특파원 = 미국 해병대 소속 F-35B 라이트닝II 전투기와 일본 항공자위대의 F-15 및 F-2 전투기가 미일동맹의 대응 역량을 더 강화하고 양국이 그 어떤 상황에도 대응하기 위해 매끄럽게 협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4일(현지시간) 동해 상공에서 연합훈련을 하고 있다. 2022.10.4 [미 인태사령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태사령부는 또 4일 트위터를 통해 지난달 30일 동해 공해상에서 미국의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를 비롯해 이지스구축함 벤폴드함, 유도미사일 순양함 챈슬러스빌함, 한국 해군의 구축함 문무대왕함, 일본 해상자위대의 구축함 아사히함 등 3국 해군 전력이 참가한 가운데 실시한 해상훈련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는 탄도미사일 발사 등 잇따라 도발하고 있는 북한에 대한 경고의 의미로 해석된다.

훈련중인 미 항모 로널드레이건호(위)와 한국 해군의 구축함 문무대왕함(아래) [미 인태사령부 트위터 캡처]

bluekey@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