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색 빛깔' 국화향기 김포가을 물들이다

강근주 입력 2022. 10. 4.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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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고마비 계절, 초가을이 시작되면서 김포 전역에 노란색 흰색 빨강색 보라색 분홍색 국화 향기가 진동하고 있다.

김포시 양촌읍, 통진읍, 대곶면, 장기본동, 장기동, 운양동, 사우동 둥 7개 동은 새마을부녀회 및 새마을지도자회 회원과 함께 행정복지센터 주변을 비롯해 관내 주요 도로 및 산책로, 버스정류장 등에 가을꽃 국화를 식재했다.

특히 10월 초 가을 단비가 내린 덕에 김포시내 곳곳에 식재된 국화꽃은 보다 튼튼한 뿌리를 내릴 수 있을 것이란 예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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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장기동-운양동-대곶면-통진읍 국화꽃 식재. 사진제공=김포시

【파이낸셜뉴스 김포=강근주 기자】 천고마비 계절, 초가을이 시작되면서 김포 전역에 노란색 흰색 빨강색 보라색 분홍색 국화 향기가 진동하고 있다.

김포시 양촌읍, 통진읍, 대곶면, 장기본동, 장기동, 운양동, 사우동 둥 7개 동은 새마을부녀회 및 새마을지도자회 회원과 함께 행정복지센터 주변을 비롯해 관내 주요 도로 및 산책로, 버스정류장 등에 가을꽃 국화를 식재했다.

더구나 식재된 국화는 플라밍고크랜베리, 브란페티드골드 등 종 수가 다양하다. 사우동은 김포시농업기술센터로부터 골드컵, 마제스티퍼플, 트리베카핑크 등 400본을 분양받아 국화꽃 길을 조성했다.

7개 읍면동 국화꽃 식재는 단순 눈요기를 넘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난 3년간 외부활동에 제약을 받은 시민 우울감을 위로하는 등 ‘생활 활력소’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국화꽃 식재는 9월 중순 시작돼 현재까지 이어졌는데, 이는 국화 만개 시기가 평균적으로 10월이기 때문이다. 특히 10월 초 가을 단비가 내린 덕에 김포시내 곳곳에 식재된 국화꽃은 보다 튼튼한 뿌리를 내릴 수 있을 것이란 예측이다.

7개 읍면동은 국화꽃 식재와 함께 환경정화활동을 병행했다. 꽃이 돋보이려면 골목이나 도로 청결이 필수조건이기 때문이다. 권태욱 사우동 새마을지도자회장은 “국화꽃을 심고 보니 사우동 거리가 한층 산뜻해졌다”며 “며칠 후면 국화가 만개하는데 국화향이 도심에 흩날릴 것을 생각하니 무척 뿌듯하다”고 말했다.

박경애 장기본동장은 발령 이후 첫 공식일정으로 국화꽃 식재사업을 점검한 뒤 “가을꽃 식재로 장기본동 미관 형성에 이바지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바쁜 일정 속에서도 장기본동 환경정화에 도움을 주신 새마을 남녀지도자협의회 회원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가을을 대표하는 꽃 국화는 보편적으로 알고 있는 노란색과 흰색 외에도 빨강, 보라, 분홍 등 여러 색깔이 있다. 9~11월 피며 추위에 강하다. 크기에 따라 대국, 중국, 소국으로 분류하며 모종이 완전히 자라 15cm가 됐을 때 순치기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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