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알카라스, US오픈 우승 후 첫 투어대회에서 쓴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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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의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US오픈 우승 이후 첫 출전한 투어 대회에서 패배의 쓴 잔을 마셨다.
알카라스는 지난 9월, 생애 첫 그랜드슬램 우승을 뉴욕에서 달성한 후 스페인 발렌시아로 날아가 데이비스컵 파이널스에 출전하였다.
이후 일주일의 휴식을 취한 알카라스는 ATP 500 아스타나오픈 출전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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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의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US오픈 우승 이후 첫 출전한 투어 대회에서 패배의 쓴 잔을 마셨다. 알카라스는 지난 9월, 생애 첫 그랜드슬램 우승을 뉴욕에서 달성한 후 스페인 발렌시아로 날아가 데이비스컵 파이널스에 출전하였다.
알카라스는 이때 한국의 권순우를 상대로 6-4 7-6(1)으로 승리하였으나 캐나다 전에서는 펠릭스 오저 알리아심에게 7-6(3) 4-6 2-6으로 패퇴했다. 이후 일주일의 휴식을 취한 알카라스는 ATP 500 아스타나오픈 출전을 결정했다.
알카라스는 4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아스타나오픈 대회 1회전에서 럭키루저로 본선에 합류한 다비드 고팡(벨기에, 세계 66위)에게 5-7 3-6으로 졌다. 고팡은 통산 6개의 투어 타이틀을 갖고 있는 베테랑 선수다.
고팡은 경기 후 "큰 무대, 많은 관중 앞에서 세계 1위와의 경기를 하게 되면 선택의 여지가 없다. 그들은 최고의 테니스를 칠 수 있는 엄청난 힘을 준다. 싸우고 최선을 다해야 하는데 그게 오늘이다"라고 말했다.
글= 김홍주 기자(tennis@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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