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日 전투기 일본 영해 비행..北 탄도미사일 대응 합동 군사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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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북한이 5년 만에 일본 상공에서 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한 데 따라 미국과 일본이 동해 상공에서 전투기 비행을 실시, 합동 군사훈련을 실시했다고 미군 발표를 인용해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 인지 직후 인태사령부는 성명을 내고 "북한이 제기하는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일본과 한국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의 동맹 및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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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5년 만에 일본 상공 가로지르는 IRBM 발사..태평양 낙하
(서울·워싱턴=뉴스1) 최서윤 기자 김현 특파원 = 4일 북한이 5년 만에 일본 상공에서 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한 데 따라 미국과 일본이 동해 상공에서 전투기 비행을 실시, 합동 군사훈련을 실시했다고 미군 발표를 인용해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주한미군과 주일미군을 관할하는 하와이 소재 미군 인도·태평양사령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한국과 일본 방어 공약은 철통같다"면서 "이번 훈련은 일본 항공자위대(JASDF) 전투기에 미 해병대 전투기가 합류하는 방식으로 실시됐다"고 밝혔다.
우리 군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군은 이날 오전 7시23분쯤 북한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동쪽으로 발사한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1발을 포착했다.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의 비행거리는 4500여㎞, 정점고도는 970여㎞, 최고속도는 약 마하 17(초속 약 5.78㎞)로 탐지됐다. 한미 정보당국은 그 외 세부제원을 분석 중이다.
북한이 쏜 미사일이 일본 상공을 지나 태평양에 떨어진 것은 지난 2017년 9월 이후 5년 만의 일이다.
앞서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 인지 직후 인태사령부는 성명을 내고 "북한이 제기하는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일본과 한국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의 동맹 및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인·태사령부는 "미국은 이 같은 행동을 규탄하며, 북한이 더 이상의 불법 및 불안정을 조성하는 행동을 자제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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